| 제목: 긴급간부수련회-임금체계변경 대책 수립을 위한 전국농협노조 긴급간부수련회 |
지난 12월 3일(금) 충남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는 ‘임금체계변경 대책수립을 위한 전국농협노조 긴급간부수련회’가 열렸다.
11월 2일 전국지역농협에 일괄배포된 ‘급여규정개정안(모범안)’은 연봉제로 가기위한 과도기적 임금체계로서 ▲성과급제의 전면도입 ▲차등성과급제 적용 ▲연단위 농협 실적에 입각한 성과급 지급률 결정 ▲호봉제의 단계적 폐지 등 연봉제 도입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이에 금번 긴급간부수련회는 ○ 12월 이사회에서 우리의 임금체계 변경 예상에 따른 시기적 촉박성 ○ 이에 따라 지역농협 임금체계 변경에 대한 정확하고, 통일된 인식 재고 ○ 정확하고, 통일된 인식에 기반한 투쟁결의를 위해 긴급하게 제안되어 진행되었다.
이러한 긴박한 시기임을 증명하듯 전국에서 200여명의 간부 동지들이 참석하여 결의찬 수련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1강 ‘연봉제의 문제점과 대응원칙’에 대해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시협 박양희 부의장이 강의를 해주었다. 연봉제의 본질과 문제점등을 파헤치고 연봉제 도입 회사에서 나타났던 사례를 통해 지역농협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갖었다.
2강 ‘투쟁방침 해설’은 전국농협노조 전북본부 양운용 조직쟁의 부국장이 진행했다. 노동조합 조합원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임금체계를 변경하려는 모습과 연봉제로 전환하려는 음모에 적극 대응하고자, 노동조합의 투쟁방침 해설을 통해 전체 투쟁계획을 공유/토론하고, “우리 조합원들의 근로조건에 대한 결정은 우리가 한다”는 결의를 확보하는 과정을 만들었다.
이어 질의응답 및 전체 총화 시간을 갖으면서 긴급간부수련회 전체 총화 및투쟁을 결의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패널방식을 준용하여 진행되어 경남본부 서필상 함양지부장, 충북본부 김원만 정책부장, 전북본부 양운용 조직쟁의 부국장 동지가 패널로 나가 총화시간을 만들었다. 사전에 질문지를 배포하고 질문에 대해 응답 및 전체적인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갖으면서 마무리했다.
긴급간부수련회는 연봉제/성과급제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후 전조직적 교섭투쟁을 전개코자 결의하며 하루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직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 진행된 긴급간부수련회이지만, 얻어진 성과가 이후 임금체계변경 대응 투쟁을 전개하며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나아가 전국농협노조의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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