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85
글쓴날 : 2002-12-10 14:20:09
글쓴이 : 연대 조회 : 196
제목: Re: 사랑과 결혼은 다르다?

>>>  Writer : 임성주 
> 위 제목처럼 된다면 한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랑을
또 다른 선택의 문제로, 대상화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 마찬가지로 며칠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보며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 해
보고자 한다.
> 
> 1)될 사람을 찍자
>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 하며, 그 대통령은 누가 선출 하는가를 곰곰히
살펴보자
> 우리는 납세의 의무로 성인 기준 직.간접세를 일년에 일천만원을 훨씬 넘는
세금을 납부하며, 이 자금은 나라살림의 원천이 된다. 그런데 그 주체인
우리들은 의무에 상응하는 권리주장과 실현으로서의 정치를 너무 대상화
시키며, 그 누군가가 해 주겠지 하는 몽상에 젖어 있고 과거 대리 만족의
한계와 오류는 노동자.농민. 도시 서민의 짖이겨진 삶에서 확인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사표 방지니" "상대적으로 개혁적이니" 하며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 이후의 결과는 너무도 참혹할 것이다.
>  노동자를 식칼테러한 실질적인 주범과 동거하며, 경제특구를 입법화 하여
>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획책하고, 식량주권의 입법화를 포기하며,
소파개정에 대해 유보적일 수 밖에 없는 이에게 그 무슨 가능성과 기대를
하는가?
> 
> 2)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다?
>  상고를 나와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고시를 패스하고 변호사로,
국회의원으로서 살아가다 갱제를 살리자던 세계화의 맏형인 03이와
동거동락하며, 또 다시 03이와 야합의 정당성을 합리화 하는 이와,
>  언론기자로 평범하고 진솔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저버리고 고난과
노동자.농민등 민중의 아픔을 떨처버리고자 스스로 나선 이와 비교할 때 무엇이
진보이고 무엇이 상대적으로 전보적 인가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단면이다.
>   
> 3) 지금은 때가 아니다?
>  일단 '창"을 밀치고 점진적으로 하자라고들 한다.
>  많은 단체 농.전등 진보를 자처하는 전국조직마져 기존 정치판에 야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무엇이 때가 아니란 말인가. 개 풀뜯어먹는 소리다/.
> 그럼 그 때는 언제란 말인가. 
> 끊임없이 기득권은 자신의 기반을 구축하고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권력을
중심으로 재편하며,
> 모든 악법을 입안하는 것을 보지 않는가!
> 현 정권이 탄생할때 지금은 때가 아니니 "김"을 선택적으로 지지한 결과를
모른단 말인가./
> 
> 우리의 선택의 댓가는 노동자에게는 비정규직화와 구조조정을~
> 농민에게는 탈농을 통한 도시 빈민으로~ 그리고 비정규직으로 이전을..
> 서민에게는 엥겔계수만을 높이는 결과를 예측치 못한단 말인가?
> 
> 
> 우리는 사랑하기에 결혼하며 그 사랑을 키우고 지켜내는 노동자입니다.
아직까지도 현실의 조건이며, 주체적 역량의 준비 운운하며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여정앞에서 망설이고 있다면 우리는 단지 꿈꾸는 것으로 만족하는
반쪽짜리 생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우리의 힘으로 해결하는, 해결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입니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제까지는 정치는 정치가에게라는 헛 된 소리에 유린당하였으나 어제의 우리를
벗어던진 오늘 우리는 진정한 정치의 주인인 우리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비록 당장에는 낮은 지지율과 인지도로 인하여 온갖 왜곡과 길들여진 자의식에
사로잡히게 하지마는 아주 잠시만 우리의 어제를 기억해보는 것으로 이러한
찌꺼기들을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제대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던 때가 언제부터입니까?
우리 노동자의 정당을 가져본 것이 언제입니까?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바꾸어 놓았습니까?
이제 텔레비전을 통해 노동자의 삶을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우리
노동형제가 직접 정치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현실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의 진군은 이제부터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정치를, 우리의 힘을 키우지 않아도 어느 누가 대신해 줄
것이라는 망상은 버리고 노동자의 가슴과 머리를 담아 노동자의 손으로
노동자의 정치를 열어젖혀 나아갑시다!!!
우리는 사랑하기에 그것을 쟁취할 수도, 보다 크게 보듬어 안을 수도 있는
노동자입니다.
결코 사랑을 포기하지않는 우리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대선부터 세상을 바꾸는 노동자의 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어야 함을 감히
전국농협노조 동지 여러분들께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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