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물류센터의 여직원이 감동을 줍니다 !
언제가 저는 농협 고양물류센터에서 판매하는 딸기를 맛보았는데 아주 싱싱할
뿐 아니라 품질도 좋아 계속하여 사먹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우리집에서는
버스로도 30분이상을 가야하는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농산물 구입에
유리한 매장이 같은 고양시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마을에는 고양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진순씨라는 계약직
여직원이 살고 있습니다. 나는 그분에게 내가 필요한 농산물을 사다 달라고
부탁하고 싶었지만 여자로서 농산물의 구입과 저에게의 물품 인도, 또그리고 그
대금의 수수 등의 번거로움을 생각할 때 사실상 어려운 일이었으므로 차마
부탁의 말조차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그 직원과 딸기 얘기가 나왔을 때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기끔 내가 부탁하는 농산물을 퇴근시에 사다 줄 수 있겠느냐 ? 는 나의
조심스런 의사 타진에 그 직원은 흔쾌히 " 아무때나 전화만 해주면 사다
주겠노라 ! "고 밝은 얼굴로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이후 농산물 구입을 자주 부탁하는데 당시의 밝은 얼굴을 생각하며
어려운 부탁을 하면서도 미안한 부담을 갖지 않고 수시로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온 농산물은 그 여직원의 집으로 내가 찾으러 가겠노라고 여러차례
말했지만 그 직원은 피곤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우리 아파트까지 직접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우리집에 아무도 없을 때는 핸드폰 전화를 하면서까지
우리 부부의 행방을 확인한 다음 그 농산물을 경비실에 맡기면서 잘 전해
주도록 부탁해 놓은 것입니다.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사다 주시는 임진순씨
대단히 고맙습니다 ! 그리고 그렇게 농산물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도록 지도해
주시는 고양농산물 센터와 농협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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