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823
글쓴날 : 2003-03-14 12:20:24
글쓴이 : 민주노동당원 조회 : 193
제목: 4개 정당, 이라크 침공과 한국군 파병 반대 공동성명

보도자료 
     4개 정당, 이라크 침략과 한국군 파병에 대한 공동성명 발표  
       부시행정부의 이라크 침공계획 포기·노무현 정부의 파병요청 거부
요구


1. 13일 개혁국민정당, 녹색평화당, 민주노동당, 사회당은 '이라크 침략과
한국군 파병에 대한 4개 정당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4개 정당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의 대 이라크 침략 계획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막기 위한 국제적 행동에 4개 정당이 반전평화의 뜻을
모아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2. 4개 정당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을 '평화를 위한 전쟁'이 아닌
석유자원과 경제적 패권을 위한 '명백한 침략행위'로 규정하고 △미국과 영국
정부의 이라크 침공 계획 포기 및 중동지역에서의 군대 철수 △노무현 정부의
전쟁 반대입장 천명및 파병요청 거부를 요구했다. 
아울러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의 활동 지원을 비롯, 국제적인 직접행동에
참여하고 국민적인 평화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공동 행동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끝> 

■ 담당 : 평화군축운동본부 이준규 (011-9882-2883) 

                      <이라크 침략과 한국군 파병에 대한 4개 정당
공동성명서>

우리 4당은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우리는
미국과 영국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이라크 공격 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막기 위한 국제적 행동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이에 우리 4당은
반전/평화의 뜻을 모아 연대하기로 하였습니다. 나아가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 및 국민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거대한 평화의 물결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5일에 있었던 반전
시위에 천백만명 가량의 전세계 시민들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세계는
입을 모아 '석유와 경제적 패권을 위한 전쟁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행정부는 전쟁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최후통첩을 던지고 UN 안보리 표결을
강행하려 합니다. 나아가서는 부결되더라도 전쟁을 감행하여 국제적인 질서
전체를 붕괴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전쟁의 목적이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이라크의 민주화에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국제사회는 이 전쟁이 석유자원과 경제적 패권을 둘러싼 다툼에
불과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쟁은 결코 평화를 얻기 위한
전쟁이 아니며, 명백한 침략행위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 시 어떠한 형태로도 파병하거나
협조해서는 안됩니다. 청와대는 이미 미국의 요청에 따라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쟁에 파병하거나 지원하는 것은 전쟁에
찬성하는 것을 넘어서 침략행위에 동참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우리 역사에
돌이킬 수 없는 치욕이자, 평화를 염원하는 인류의 소망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전투병을 보낸다고 해도 파병이라는 본질이 가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의료진이라도 보내고자 한다면 군대가 아닌 민간지원단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국민여러분!
우리는 후세인 정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전쟁이 가져올 참담한
결과는 결코 후세인 정권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 노인,
어린이들을 비롯한 모든 이라크인들, 나아가 전 세계가 전쟁의 피해자가 될
것입니다. 이라크에서는 이미 걸프전 이후 취해진 경제 제재로 인해서 5세 이하
어린이 50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UN의 보고서는 전쟁이 발발할 경우
최소 50만명의 사망자와 120만명의 난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생명의 파괴는 결코 평화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평화는 절대로
전쟁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생명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 반대의 물결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다음을 주장합니다.

1. 우리는 부시행정부의 대 이라크 전쟁을 반대합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반대에 귀를 귀울여 즉각적으로 침공 계획을 포기하고 중동지역에서
군대를 철수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2.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쟁 반대입장을 천명하고 미국의 파병요청을
거부할 것을 요구합니다.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선언하고 미국과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던 새 정부가 이라크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파병을
준비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유엔의 결정까지 무시하며
일으키는 전쟁에 동참한다면, 후에 한반도에서 전쟁위기가 짙어질때 어떻게
국제사회에 평화적 해결을 호소할 것입니까?

3. 우리는 이라크와 주변국에서 반전활동 및 난민구호활동을 하는 모든 노력에
대해 지지와 성원을 보냅니다. 특히 이라크를 방문중인 국회의원들의 활동은
평화와 양심을 위한 행동으로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들에게 징계 등의
조치를 내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인간방패활동과 난민구호사업을 위해 이라크와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이 더욱 폭넓은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4당이 앞장서서 국제적인 직접행동에 참여할 것입니다. 

4. 우리는 4당의 뜻을 모아 국민적인 평화 여론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 당의 노력을 경주함과 동시에 공동의 행동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또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
및 개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2003년 3월 13일
개혁국민정당 / 녹 색 평 화 당 / 민 주 노 동 당 / 사회당 




글쓰기 답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휴지통으로
 
홈으로 이전글 목록 다음글

Powered by

 Copyleft by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2가 69-18 석당빌딩 4층 전화:02-363-4721~2, 팩스:02-363-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