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810
글쓴날 : 2003-03-13 14:31:59
글쓴이 : 퍼옴 조회 : 132
제목: 신문이요 ㅎㅎㅎ

농협 시·군 지부 ‘들썩’  
   
 2003-3-10  
 
폐지 검토 발표후 고객 예금인출 문의 빗발
직원 사기 저하…경제·지도업무 차질 우려

농협중앙회가 지난 3일 농협개혁방안 일환으로 농협 시·군지부 폐지 검토 등을
발표한 이후 고객들의 금융 불안심리가 작용하면서 각 시·군지부에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농협경기지역본부와 일선 시·군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시·군지부 폐지, 중앙회장 비상근화, 중앙회 슬림화 등 7개
농협개혁방안이 방송·언론매체 등을 통해 크게 부각되면서 시·군지부에
예치한 고객들로부터 사실 확인전화와 함께 예금인출 의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에 각 지부들은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겪고 있으며 직원들도 폐지론
불가피성을 사실상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 향후 구조조정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직원들의 의욕 저하로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 지도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도 낳고 있다.

모 시지부 직원은 “아직 예금인출은 크게 없지만 조만간 상당수 돈이 빠져나갈
것 같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모 군지부 지도경제팀 직원은
“시·군지부 폐지가 안되더라도 지점화가 될 경우 지도·경제사업분야는
없어지기 때문에 신용부서 인사 희망자가 많이 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한농연경기도연합회 안정렬 부회장은 “실제 농가 지도사업보다
금융업무 위주로 직원들의 배만 불리게 하는 시·군지부는 당연히 폐지돼야
한다”면서 “영농철 농가 지도사업이 중요한 시점임에도 예금인출 걱정이
앞서는 의식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농협은 시·군지부 기능 개편과 관련 △시·군지부 지점화하고 신용사업만
수행하는 방안 △시·군 농협 통합 후 시·군지부 은행업과 회원농협의
상호금융업을 겸업하는 방안 △그 기능을 지역조합에 이관하는 방안 등 3가지를
가지고 장·단점을 분석, 회원조합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1551호/ 협동조합 / 이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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