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에 기본적으로 동의하면서, 농축협노조가 통합의 길로 가기위해서는
상층부의 협상중심의 논의과정으로는 서로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탁상공론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의 과정은 협상과 기층단위의 공동투쟁이 활성화 되어야 실질적인
협동조합노동조합의 내용과 형식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축협노동자가 다 같은 협동조합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비본질적인 문제들(?)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시급하게 현장단위의 공동투쟁과제를 만들어내고 공동투쟁을 통해서
협동조합노동자라는 인식에 기초해서 농축협노조 통합과정을 밟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논쟁에 논쟁을 거듭할 것이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올해 농협중앙회와 정부를 상대로 어떻게
공동투쟁을 할 것인가가 어찌보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님이 축협노조의 연대사업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투쟁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전국농협노조의 경우 집행권한(?)이 지역본부에 많이 이관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농협노조 지역본부들과 올해 공동투쟁에 대해 각 지역의 축협지부 들과 간담회
등을 진행해볼 의향이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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