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5569
글쓴날 : 2004-04-29 16:48:21
글쓴이 : 민중해방 조회 : 234
제목: 重殃害 님에게

우선 제가 올린 글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되었으면 했는데 요근래 글이 안
올라와 답답한 감도 있었는데 님이 댓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주앙회를 믿으니 참으로 어리석군여
그넘들이 인간들입니까 일본놈보다 못한 놈들이져
살모사같은쉐이들"

님의 글을 토씨 하나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올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글이 님이 지적하신대로 과연 내개 중앙회를 믿고 있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가? 라고 되 씹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죄송하게도 저의 글 그 어느 곳에서도 님이 지적하신대로 중앙회를
믿고 있다는 글을 아니, 그러한 느낌을 들 정도로 오해할 만한 글을 찾지
못하겠군요

제가 한글을 잘 몰라서 그런가요? 아니면 님이 저의 글을 잘못 해석하셨거
그런가요?

제가 판단하건데 죄송스럽지만 님이 저의 글을 보시면서 혹 잘못 해석하셨던
부분이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중앙회를 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가 한국협동조합역사속에서
행했던 수많은 작태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물론 님의 그것보다는
부족할지는 몰라도요)

우리는 지난 87년 대투쟁의 과정에서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선제를 거부하고
정부의 호헌제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낸 부분에 대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노총이 지난 97년 말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으면 노동자를
해고할수 있다'라는 정리해고제를 자본과 정권에게 합의해 준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다면 민주노총의 조합원은, 한국노총의 조합원은 다 어용인가? 라는
점입니다. 우리 농협노조는 지도부가 민주이면 다 민주인가? 아니면 역으로
지도부가 어용이면 조합원이 다 어용인가? 하는 점입니다.

저는 구조화된 농협중앙회에 분노를 하지만 농협중앙회라는 회사에 입사를 하고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 임금을 받아 살아가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제가
농협(그리고 축협) 노동자들에 대한 애정 못지 않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사회에서 개혁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개혁의 개혁을 주장하는 주체의 이해아 요구에 근거하여
제출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의사들이 파업 투쟁 또한 투쟁의 주체들은 의료계의 개혁을
주장했었습니다.

이러하듯 수많은 개혁에 대해 무슨 기준을 가지고 판단 할 것인가? 아니 모든
개혁이면 다 좋은가? 라는 점입니다.
하다못해 노무현이조차 개혁을 주장하는 세상속에서 말입니다.

저는 수많은 개혁에있어 과연 무엇이 올바른 개혁인가? 라는 판단의 기준은
450만 국민중 다수를 차지하는 1500만 노동자, 3000만 노동자와 그 가족의
이해와 요구에 근거할때만이 진정한 개혁이라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를 때려잡는 개혁, 장시간 노동시간을 요구하는 개혁,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는 개혁 - - - 이러한 개혁은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노동자 민중을 때려잡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의 이해와 요구에 근거한 개혁이지 결코 올바른 개혁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라고 떠들어 대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신자유주의 개혁은
결코 개혁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협동조합 개혁은 협동조합이라는 회사에서 종사하는 10만의
노동자들의 이해와 요구한 개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사업장을 폐쇄(시군지부 폐쇄)하고, 사업장을 분사(신경분리), 사업장을
합병(지역조합의 합병)등의 개혁은 결국 노동자을 때려 잡는 신자우주의적
개혁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님이 지적하신대로 저 또한 현장에서 교섭의 대상인 조합장을 싫어
하듯히 농협중앙회 정대근이를 농협중앙회 관료들에 대한 분노는 분명히
있습니다.

님의 의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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