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역농협 노동자들과 제가 농협중앙회의 문제점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 생각했으면 한다라는 동지의 의견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우선 현재 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농협에 대한 구조조정은 제가
판단하기로는 자본과 권력으로 불리우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작태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농협중앙회 관료들 또한 이러한 신자유주의자들의 협동조합
구조조정에 대해 편승하고 있다는 점 또한 분명히 하고 싶구요.
지역 농협과 우리 농협노동자들의 대립에 있어 농협중앙회의 방관자적 작태에
대해 동지가 지적하셨던 바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들의 현장 투쟁에 대해 농협중앙회 뿐만이 아니라 농림부와 정부 관료 등
신자유주의자들은 모두가 방관하고 있으며 아니 실재적으로 보면 추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깐, 여기서 동지의 글을 보면 중앙회의 방관을 지적하시면서 말미에는 중앙회
노조의 연대성 상실에 대해 지적을 하셨습니다.
혹시 중앙회와 중앙회노조와 하나로 보시고 말씀 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저는 중앙회와 중앙회 노조와는 분명히 다른 조직이라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앙회 노조가 어용이냐? 아니냐? 문제는 별도의 판단 문제이고 말입니다.
설사 중앙회노조가 어용이다 손치더라도 중앙회와는 분명하게 다른 조직이라는
생각입니다.
조금더 말씀 드리면 지역농협과 우리 농협노동자들의 대립에 있어 중앙회의
방관적 태도에 대한 지점과 농협중앙회노조의 연대성 상실이라는 점은 분명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그 해결 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동지가 지적하셨던대로 우리 농협노동자들의 투쟁에 있어 농협중앙회노조뿐만이
아니라 축협중앙회노조, 농협중앙회민주노조, 전국축협노조등 협동조합이라는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동조합은 모두 생존권 사수와 고용안정 쟁취
그리고 민주노조 사수라는 깃발아래 총 단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 동력의 부재라던지 아니면 지도부의 어용성등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는 조직이 있다면 이는 노동조합의 질서속에서 강제하고 요구해
들어가야 될 문제라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동지가 지적하셨듯히 저 또한 중앙회 개혁에 대해 중앙회노조의
몫이다라고 주장한적은 없습니다, 협동조합 노동자의 이름으로 중앙회뿐만이
아니라 지역조합까지도 만약 개혁의 대상이며 10만 협동조합 노동자의 이름으로
함께 해나가야 할 과제라는 판단이죠
협동조합끼리 경쟁이 아니라 협동이듯히 현재의 협동조합끼리의 경쟁적 대립
관계를 노동조합끼리 연대하여 경쟁에서 협동하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동지가 말씀한 부분중에 지역조합의 자율적 광역합병에 대한
부분입니다.
현재 신자유주의자들은 협동조합을 경쟁적 사고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사고로 인해 순자본비율을 근거로 합병 대상 조합을 선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러한 협동조합에 대한 사고는 현재의 450만 농민을 50만으로
줄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노무현이의 발언과도 연동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협동조합의 신자유주의적 재편과 농업의 구조조정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농축산 시장 개방과 함께 총체적 농업의 구조조정이라 판단이됩니다.
동지가 말씀하셨듯히 농촌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완전개방화되는
시점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속에서 협동조합을 재편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조건속에서 농업 구조조정의 전면 반대, 농업 사수를 걸지 않고
시장이 개방되고 농업이 붕괴됨을 인정하는 전제하에 농협의 사수는 결국
협동조합을 자본으로서 전환시키자는 주장이외에 그 어느 것도 설득력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신자유주의에 협동조합을 재편시킬것인가? 아니면 협동조합의 이름으로
노동자의 이름으로 신자유의 반대! 농업사수! 올바른 협동조합개혁!을 위해
투쟁을 할 것인가? 라는 점에 대한 판단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지점에서 지역농협의 자율적(저는 자율적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별로
논의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현장에서도 자율이라는 이름하에 희망퇴직이라는
이름하에 많은 동지들이 정리해고를 당하고 있는 현실이기에)광역합병 주장은
결국 신자유주의적 재편을 노동자가 요구하는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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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고픈 말
댓글을 달고도 싶지 않지만 동지의 글에 그 누가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가지고
댓글을 달았기에 이에 대한 잠깐 언급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농협노조에서 채용한 간부들에 대해 많은 논란과 논쟁이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제가 이 점에 대해 저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것은
내부 토론을 통해 극복할수 있다는 저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어서 입니다.
그런데 저와 저의 의견에 대한 정말로 진지한 토론에 대해 어느 동지가
"운동권이 개입하여" 등등 표현을 하면서 우리들의 토론의 쟁점을 흐트리고
있다는 판단이 들어 한말씀 드릴까 합니다.
농민이 만든 조직에서 임금을 받고 노동하는 우리 협동조합 노동자들은
협동조합 노동자도 인간이다를 외치면서 민주노조를 건설하고 단체협약 체결 및
노조 사수 고용안정 생존권 쟁취 등 많은 투쟁을 직접적으로 농민을 상대로
교섭도 하고 투쟁도 전개합니다.
다른 조직도 아닌 농민이 만든 조직(협동조합)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들중 일부는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만든
직(노동조합)에서 임금을 받고 노동하는 노동자(채용간부)들에게 하물며
노동조합 활동이라는 스스로의 요구도 아닌 그들의 회사(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직언하고 토론을 하는 행위조차도 우리는 우리가 채용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농민들이 만든 조직이니까 농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라는 농민의
외침에 항의를 하면서 말입니다.
이건 원칙을 떠나 너무나 자기 이기적인 행위이라 판단이 됩니다.
하물며 협동조합이 아닌 일반 사업장에서도 노동조합에서 채용한 간부에 대해
행하는 행위도 이러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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