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축노 충남 본부장입니다.
동지의 댓글을 읽고 느끼는바가 있어 많은 깨달음으로 다가옵니다.
우리 협동조합 노동자의 최대 위기이며 조직의 전환점이라 생각됩니다.
어렵고 고통스러울때 영미 동지의 한마디는 청량제와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투쟁! 그리고 그 현장에서 뵙기를
>>> Writer : 김영미
> 안녕하세요!
> 저는 창녕지부장님을 한 번도 뵙지 못한 전국농협노조 강원지역본부
조합원입니다.
> 저는 지부장님보다 나이도 어린 것 같고 전농노 짬밥도 훨씬 적어 답글
올리기가 무척 망설여졌습니다. 더불어 저는 전국농협노조 집행부가 지닌
현실적 오류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 그런 점에서 무명으로 올릴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제가 좋아하는 방법이
아니라서 실명으로 올립니다.
>
>
> 지부장님은 농협노조가 비행도 못해보고 끝없이 추락하는 이유를 위원장과
사무처장에 돌렸습니다. 이거, 공식적 입장인지, 개인적 입장인지 궁금합니다.
공식적 입장이라면 타당한 이유를 들어 '자유게시판'이 아닌 공식문서로
시행해야 할 것 같고 '개인적 입장'이라면 이런식의 표현은 창녕지부장님을
더욱 추락시키고 '지부장'이라는 직책을 훼손시키는 까닭에 지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 사실은 저희 강원본부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 지난 대의원대회도 진행도중 결렬되었고 집행위원회도 정족수 부족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지부장님의 논리대로라면 강원본부도 본부장님께 사퇴를
종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강원본부는 결코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본부장님이 사퇴한다면 본부장님보다 우리가 더
많이 아쉽기 때문입니다.
> 가장 먼저는 우리에게 필요한 본부장님이기 때문입니다.
>
> 저는 노동운동의 기본은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 2003년 노동자들의 잇단 분신과 이주노동자들의 참혹함을 대하면서
'연대'의 필요성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
> 2004년 4월, 지금은 불행하게도 그렇게 추상적 명제가 아닌 '내밥그릇'이라는
구체적 명제로 다가와 농협노동자의 연대를 더욱 필요로 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
> 부탁입니다.
> 저희 조합원들에겐 현 집행부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보다 현재의 피할 수
없는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훨씬 필요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 지부장님께서 올린 글들에 맘 상하고, 의욕을 상실하는 조합원들을
지부장님께서는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
> 창녕지부장님에게 중요한 것이 모두에게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 또한 굳이 전국농협노조 홈피를 흐리지 않아도 비난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그리고 비난은 아무리 그 뜻이 바르더라도 비난입니다.
>
> 좀 더 부탁을 한다면 지금의 위기상황에 창녕지부장님의 힘도 가세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서서히 시작되는 투쟁의 대열에서 한 번 뵙기를 희망합니다.
>
> 일면식도 없었는데 실례가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 저 역시 다시는 이런 글을 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 수고하십시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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