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농협 개혁안 타결
2004-4-22
인건비 절감·대출금리 인하·학자금 지원 등 합의로
지역 농협에서 임직원의 인건비 절감과 조합원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환원사업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농협 개혁안이 타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청도농협은 조합원들의 개혁 요구를 받아들여 청도농협 개혁을 위한
요구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농연청도군연합회 청도읍회가 주축이 된
청도농협바로세우기추진위원회(위원장 허인구)에 따르면 지난달 수차례
개혁안을 전달, 18일 조합측으로부터 요구사항에 대한 합의의사를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19일 당초 조합개혁을 위한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조합원 단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측과 합의된 내용은 △조합장 보수중 상여금 500% 절감 △연월차
휴가보상금 50%절감, 체육행사비, 경조사비 등 복리후생비의 일정부분 절감 등
임직원 급여와 경비를 2004년 예산보다 약 5억3000만원 삭감 △대출금리의
1%인하(신규대출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급대상을 당초 인원보다 2배 가량
확대 △조합원 균등할 주민세 지급(825만원) △조합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1650만원) △농업인안전공제 지원(4675만원) 등으로 환원사업이 대폭
확대됐다.
이에 대해 허인구 위원장은 “당초 7억여원 가량의 인건비성 경비 삭감안과
이자율 1.5% 삭감 등을 요구했으나 조합측과 협의를 통해 일부 조정하는 등
집회와 조합해산 투표 같은 강제적 조치 없이 원만히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제1658호/ 협동조합 / 조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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