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급할수록 원칙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지금 농협노조는 그런 원칙을 완전히 저버리고 있다.
투쟁이 눈앞에 닥쳤다고
그동안 노조내에 분란은 다 덮어버리고 가고 있다.
그날 대의원대회때도 황당했다.
아니..세상에 대의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위원장은 회의진행 제대로 안해 봤나?
정족수가 안되면 어느 정도야 기다릴 수 있겠지만
올 때까지 기다리자니...
세상 어느 회의가 정족수 안된다고 올 때까지 기다린단 말인가?
딴나라당도 그러지는 않겠다.
아무리 힘들고 급박해도 원칙은 원칙이다.
그리고 지도위원 선출도 자기 멋대로다.
무슨 근거로 선출했고 동의도 없이
일단 급하니까 인정해 달라는 식이다.
아래 보니까 강근제 전 위원장님이 글을 올리셨는데
결국 지도위원의 역할은 현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옹호하기 위함인가?
지도위원이라면 어렵고 힘들수록 원칙에 입각한
판단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
대의원 대회 3번 무산되었다.
대의원 대회 무산되고 나서 제대로 사과한번 한적 있는가?
대의원 대회 장소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날에 와서야
유인물 하나 딸랑 돌리면 그만인가?
대의원 대회 무산되었으면 하다 못해 대의원들에게 호소문 하나
보낼 생각은 안해봤는가?
그렇게 투쟁이 급박하면 이번 대의원대회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내고
그동안의 과오에 대해 떳떳히 평가받겠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한번 안하는가?
중앙위원회까지 하면 올해만 이게 몇번째인가?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
투쟁이 급하다고?
이런 분란을 가라 앉히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무슨 투쟁을
한단 말인가?
아무도 따라 오지 않는 투쟁을 간부들만 하자는 말인가?
정신차리자!
다시 대의원대회를 하던가...아니면 그만두던가...
지도위원 선출도 제대로 해라...
만약에 제대로 선출도 하지 않은 지도위원에게 돈 나가면
진짜 그만두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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