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5일!!
우리는 노동자의원단을 국회에 파견합니다!!!
그들은 우리 노동자가 국회에 발 내딛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노동자의원단을 국회에 파견하는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제 그 오만과 독점의 장벽을 부수어 버리고서 우리가 그 곳에 갑니다.
2004년! 4월 15일!!! 우리의 힘으로 그 누구도 아닌 우리를 국회에
파견합니다.
노동자의 목소리로, 노동자의 몸짓으로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냅니다.
지난 수십 년 이 땅 노동자를 비롯한 전체 민중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각종
법률과 제도를 양산하는 공장에 지나지 않았던 국회에 이제 분명하게 우리
노동자의 이름으로, 우리 노동자의 힘으로 노동자의원단을 파견하게 될 시기가
목전에 다가들었습니다. 우리가 그 공장의 기계를 멈추어 세상을 바꾸어
나아가는 당당한 걸음을 더욱 강건하게 옮겨 놓게 될 시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노동자로서 기나긴 세월, 1년 12달을
한결같이 투쟁하였고 그 과정에서 <노동자 정치 세력화 실현>의 토대를
빈틈없이 쌓아왔으며, 이제 그 주요한 축인 의회로의 진출을 현실로 맞이할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신속하게 우리의 전열을 가다듬고 4·15 총선
승리를 위해 달려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급하게 서둘러 일찌감치 샴페인을
터트리는 저들만의 우를 우리의 것으로 삼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그 날.
이제까지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역사를 열게 될 그 날에 확실하게
우리를 자리케 하는 그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가 수백 번 아니 수천 번을 되새겨도 부족할 우리의 결의를
다집니다.
▶4월 15일. <우리는 우리에게 우리의 권리를!>이라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결의를 실천합니다.
4월 15일. 이 땅 노동자는 또다른 이름의 우리, 바로 <민주노동당 노동자
의원단>에 우리의 권리를 집중합니다. 이는 우리의 권리를 다른 누구에게 결코
양도할 수 없다는 당 찬 결의인 것이며, 역사 발전의 도도한 흐름에 부합하는
<객관적 진리의 실현>에 다름 아닙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4월 15일. 우리의 2표를 노동자 후보와 민주노동당에,
자신에게 행사함으로써 노동자 정치세력화 실현의 지난한 과정에 있어 <노동자
의회 진출!!!>의 방점을 찍습니다.
▶ 4월 15일. 우리는 노동자 의회 진출 실현에 만족하지 않으며, 보다 더 많은
노동자 의원단의 국회 파견을 위하여 우리의 대오를 정비하고 그 날까지 한 점
흐트러짐없이 전진해 나아갑니다.
4월 15일. 우리는 노동자 의회 진출 그 자체만으로 자족하며 웃음 머금지
않습니다.
노동자의 국회 진출은 이제 떼논 당상이라며 흐릿해져 가는 눈빛과 풀어
헤쳐지려 하는 걸음을 스스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는 4월 15일 반드시
이루게 될 <노동자 의회 진출>이 노동자 정치사에 이제 겨우 첫 발을 내딛는
일정임을 인지하는 가운데 보다 더 많은 노동자 의원단을 국회에 파견하기
위하여 이제까지의 행보에 더욱 힘을 실어 전진을 결의하고 직접 실천합니다.
▶ 4월 15일. 우리의 1표는 우리의 분신인 노동자 후보에게, 또다른 1표는 1년
12달 노동자의 이름으로 투쟁하였던 민주노동당에 집중할 것을 아무런
주저함없이 이야기합니다.
4월 15일. 우리는 노동자 후보와 민주노동당에 우리의 권리를 위임할 것을
밝힙니다.
아울러 이를 우리만의 것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하는
결의와 실천으로 조직합니다. 우리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똑똑하게
답변합니다.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 바로 우리인 노동자 후보를 지지합니다!!!
어느 정당에 당신의 한 표를 행사할 것인가? / 1년 12달. 한결같이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힘을 다하여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민주노동당으로 우리의 한
표·한 표를 모으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합니다. 노동자가 국회에 진출하게 되는 날,
거리를 가득 메우게 될 그 진군의 대오에 함께 하자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조직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이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노동자 정치의 역사를 만들어 낼 그 날을 바로 지금 이 시각부터 다시금
준비하고, 곧장 그 날을 향해 달려갑니다.
<4월 15일!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새로운 역사를 일으켜 세우자!!!>
<1년12달 변하지 않을 그 의지 그대로 우리에게 우리의 권리를!!!>
2004. 4. 6.
전국 농협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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