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5190
글쓴날 : 2004-03-31 15:27:04
글쓴이 : 울산 투쟁단 조회 : 149
제목: 자기반성으로 민주노조건설, 정면투쟁으로 어용농민퇴거를

전농의 도연맹 단위에서 진행되고있는 농협개혁(?)목표는.... 
최종으로 농협중앙회를 겨누고 있지만 결국 과정에서 힘없어 보이는
지역농협노동자를 발가락 때쯤으로 인식한 것은 여러 측면에서 지역농협의
자기개혁이 부진했다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전국농협노조의 투쟁이 부족한 면
또한 상존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줍니다. 특히 우리는 협동조합의 대
농민 무한봉사나 지나친 보신주의로 안주해온 것도 사실이다. 성명서를 투쟁의
시작이자 끝으로 마감하는 한 가당치도 않은 전농 일부와의 투쟁전선에서
노동자로서의 목소리는 의미를 잃고 말 것입니다. 근래 강원(신북)에서 진행된
일부 어용전농의 투쟁 방식이 확산되어 경북도연맹이 용기(?)를 얻어 임.
직원의 임금삭감이 주된 내용으로 짜여진 개혁안이 발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전국농협노조)는 냉철하게 반성하고 민주노조다운 주장과 투쟁을 준비하고
실천하지 못하면 죽어도 죽지 못하고 깃발만 나부끼는 노동조합으로 명맥을
이어 가야할 처지에 놓이고 말 것입니다. 강원(신북)의 문제가 표면적으로 승리
한 것으로 일면 선전되고 있으나 내면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지금도 어용농민들은 농협을 점령하고 여성조합원들에게 쌍소리를 퍼붓고 있고
기세는 더욱 등등하여 노동자조합원의 기를 죽이고 있습니다. 

강원의 일을 경북의 상황을 지금의 전국농협노동조합 지도부는 더 이상 돌파할
힘도 명분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 말이 전도된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지도부는 스스로 정리 해야합니다. 작금의 상황이 원인은 뒤로
숨고 과정이 비난받고 있음은 개탄 할 일입니다.   

우리는 민주노동조합을 다시금 세워야합니다.

 1)노동조합을 민주화시켜야합니다 - 한국의 노동조합은 어용의 역사에서
민주노총을 세움으로 민주화되었습니다. 민주노총의 가입만으로
민주노동조합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잘못된 것에 반성하고 그 잘못의 물러섬에
주저함이 없어야합니다. 끄집어 내려질 때까지 버티는 것은 어용의 전형적
모습입니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합니다. 없으면 비워두는 것이
차라리 지혜로운 일입니다. 늦어도 제대로 가야합니다.

 2) 버리고 함께 뭉쳐야합니다 - 수 차에 시도된 협동조합의 이름으로 존재하는
농, 수, 축협 등의 노동조합은 하나된 민주노동조합으로 조건 없이 통합
되어야합니다. 지향하는 점이 틀리고, 쪽수가 틀리고, 가진 돈의 많고 적음이
걸림돌이어서는 안됩니다. 기억납니다. 몇 해전 농협노동조합과 축협노동조합이
단일노조로 통합을 시도했을 때 서로는 주장했습니다. 한쪽은 협동조합운동에서
과한 투쟁적 측면과 조직확대의 여지가 많음을 또 한쪽은 투쟁기금을 집행하고
남은 기금문제를 말했습니다. 물론 둘 다 단일노조통합에는 결정적 걸림돌은
아니었지만 돌이켜보면 그것들이  무슨 큰 의미가 있는 것이었는지 지금은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규모의 큼이 투쟁의 큼으로 결과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지붕아래 한가족으로 살아감이 옳을 듯 합니다. 조건 없이
통합해야합니다. 

3)주장해야합니다- 그리고 본때를 보여줘야 합니다. 민주노총중앙을 향해
전농과 농민을 향해 "우리는 노동자" 다 라고 외쳐야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누구든 우리의 민주를 위해 그 앞을 막아서는 자는 깨고 나가야합니다. 피 흘려
싸워야합니다. 우리는 노동자입니다. 변질된 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니며 변질된
농민 또한 더 이상 농민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민주를 지향해야만 어용- 그들을 향한 투쟁이 명분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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