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5186
글쓴날 : 2004-03-31 12:32:19
글쓴이 : 김태균 조회 : 210
첨부파일 : 3월15일자‘노동과세계’에실린나종구.hwp (6645 Bytes)
제목: 3월15일자 ‘노동과 세계’에 실린 나종구(전농 강원도 연맹 농협개혁위원장)의 글을 읽고

3월15일자 ‘노동과 세계’에 실린 나종구(전농 강원도 연맹 농협개혁위원장)의
글을 읽고
김태균(전국축협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
요즘 250만이 농민들이 조합원으로 있는 그리고 10만의 노동자들이 노동하고
있는 협동조합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기관지 노동과 세계에 농민의 조직인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농협개혁위원장 나종구가 지면을 통해 농협개혁을 위해서는 노동자 희생이
불가피 하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경상북도연맹은
“농협 임금 재조정 투쟁 계획안”을 통해 협동조합 개혁을 위해 전국의
농민들을 상대로 지역 차원에서 비대위를 구성하고 오는 6월 준비기간을 거쳐
7-8월 투쟁을 통해  고임금 저효율 직원의 구조조정과 임직원 완전
연봉제(총액연봉제, 총액임금제)실시 및 연월차 휴가 보상금은 지급하지 않는
것과 더불어 현 단협 상 상여금 600%와 보건단련비 400%로 규정되어 있은 것을
상여금은 400%로 하향 조정하고 인센티브 300%로 책정 및 퇴직 급여금도 임금에
포함 시키는 등 협동조합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공격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노조 사수와 고용안정 쟁취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협동조합 노동자들의 투쟁의 현장에 농민가를 부르고 전농의 방송차를 동원하여
파업을 파괴하는 행위 등을 자행하고 있으며, 노동조합 탈퇴를 하지 않으면
협동조합을 해산시키겠다는 협박 속에 민주노조 사수를 외치는 협동조합
노동자들을 상대로 협동조합  해산 총회를 통해 해산을 결의하고 협동조합 개혁
투쟁이 일 진보했다고 자축하는 농민회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농민들의 행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 것인가 ? 농민들은 이야기 한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기층민중인 농민들을 위해 협동조합 노동자들은 파업을
자제해야 하고 자신들의 이해와 요구 대신 희생과 봉사를 해야 한다고, 그리고
농민을 위한 조직에서 무슨 노동조합이냐고 ?
특히나 더욱 더 치를 떨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농민들의 행보가 조직적으로
오는 6월 준비기간을 거쳐 7-8월경에 전국적으로 자행된다는 점에 있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토를 달 필요는
없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반 민중적 작태를 연출하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대한 우리 민주노조 진영을 비롯한 전체 민민운동 진영의
태도가 문제라는 생각을 한다.
과연 사업장(협동조합)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노동자 때려잡기를 전 조직적으로
자행하고자 공공연하게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노농연대라는 이름으로 통전 전술을 택해야 하는지?,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테제하에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함께 해야 하는지 ?,
전국민중연대 이름으로 자본과 권력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함께 해야 하는지 ? 
전국의 동지들에게 묻고 싶다.
단순하게 70만 조직된 노동자들 중 2만의 민주노총 소속 조직인
전국축협노동조합, 전국농협노동조합, 축협중앙회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전국 1천5백만
노동자들 중 농협중앙회와 1300여개 지역과 업종(품목)조합에 종사하는 10만의
협동조합의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위해서만은 결코 아니다.
문제는 민주라는 이름으로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자 대중을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태도와 생각의 문제이며 이러한 태도와 생각이
사업장 현장에서 파업을 파괴하는 작태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국농민회총연맹이 민주의 이름으로 민주노동당에,
전국민중연대에 함께 하고 있는 한국 민중운동진영의 현 주소가 문제인것이다.
민주노총과 민중연대는 무엇이 두려운가 ? 조직의 생명은 원칙을 사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 ?
[만약 인원감축으로 힘들어서 못하겠다면 그만 두어야 한다, 지금 직원들
말고도 일할 사람은 많다]라는 주장이 소위 개혁이라는 미명하게 공공연하게
주장되고 이러한 주장이 별 문제의식 없이 소통이 된다면 결국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의 이름으로 신자유주의의 전도사임을 선언하는 것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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