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위기에 관한 고찰
1.대구.경북 지역의 지역농협 침탈 현황
한농연에서 지역농협 개혁운동 추진현황에 관한 자료를 자신들의 홈피에
올려놓았다. 거기에 보면 현재 대구경북지역 농협에 대한 침탈현황에 자세하게
나열되어 있다.
경북 경주시 천북농협, 청도군 금천농협,매전농협,서청도 농협 산서농협,
화양농협,청도농협,
구미시 장천농협, 칠곡군 가산농협, 군위군 우보농협, 대구시 달성군
유가농협,등이다.
그들의 요구사항은 대체로 지역농협 임직원의 급여 삭감이 주요 골자로
되어있다.
급여 50%로 삭감, 연월차,인센티브,보건단련비,자녀 학자금,경조금,심지어
창립기념비,체육행사비,재해부조금,근로자 행사비등도 전액삭감 내지는 50%로
삭감이 주요 요구사항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이러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우리 직원들의 의사는 완전히 무시하고,
완전히 배제하고
조합장이나 이사들의 동의를 얻어 그들에게 날인을 받고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고 실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이러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은 소위 '비상 대책위원회'식의 무슨 무슨
'협의회'란 이름으로 법과 정관에 명시된 각종 회의기구는 무시된 채 힘으로
밀어부쳐서 해결하려는 폭력적인 집단의 요구에 마지못해 합의된 듯한 인상을
금할 수 없다.
즉, '대의원 협의회',혹은 'ㅇㅇ농협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니, 심지어 '이장
동우회'나 '한농연 ㅇㅇ군 연합회 ㅇㅇ면회'등이 만든 '공동대책 위원회'등의
이름으로 마치 자기들이 농민의 대표인양 , 그러면 법과 절차를 무시해도,
무식하게 협박해도 되는 양 기세 등등하게 농협의 개혁이라는 명목으로
지역농협을 침탈하고 있다.
-3월 11일 중앙회는 '농협개혁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농협 개혁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해 중앙회의 의도대로 '협개위'가 무산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빨을
드러내고 지역농협을 죽이겠다는 첫 걸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4대과제를 정하였는데 1.농축산물 유통혁신, 2.상호금융 대출금리
인하, 3.급여제도 개선, 4.농업농촌 지원 및 수익환원등으로 되어있다.
그 첫 시행이 지난 25일 금리인하 발표로 시작되었다.
겉으로 보면 이자를 내려 주니까 좋은 것 같이 보이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MOU 이행각서 체결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무이자 자금 지원으로 곧바로
구조조정이 시행되고, 노동조합은 반발하고 노동조합을 해체하는 조건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노동조합도 해체하고 지역농협도 해체하거나 또는 합병하여
500개 로 줄이겠다는 그 시작을 의미한다.
중앙회는 이미 그 수순으로 지역농협의 노동자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기 위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
1. 각 교육원을 앞세운 시군지부별 팀빌딩 교육이 그것이다.(상생과 화합에
대한 내용이다)
2. 각 중앙회 지역본부장 명의로 임직원들에 대한 서신문 발송하고(내용은
금리인하관련 내용외 없음)
3. [연고지역 전담제] 운영으로 지역농협의 내정간섭과 감시가 시작되었다.
위와 같이 전체적인 상황으로 볼 때
중앙회가 일부 농민들을 이용하여 그 물을 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기에 농림부가 배후에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렇게 한농연소속의 농민들(?)이 지역농협을 침탈하고 있는 작태와
중앙회,농림부의 조치가 시기적으로 일치할까 ?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금리인하 조치로 중앙회는 '좋은 X'이 되고 지역농협은 '죽일X'이 되고 거기에
노동조합은 완전히 '나쁜 x'로 아무것도 모르는 농민눈엔 보여 지겠죠?
곧이어 이들은 다음단계로 착수할 것입니다.
금리인하 다음단계는 급여제도개선으로 지역농협 직원 임금을 쟁점화 하여
지역농협 스스로 분쟁하여 자폭하게 만들겠지요
그다음 유통개혁 단계로 중앙회 물류센터 마구지어서 지역농협의 판매사업
모조리 죽이고 지들이 싹쓸어 가겠지요. 그렇게 해서 능력상실한 지역농협의
책임을 물어 정리하고...
우리는 결코 근로자임을 부인하고 노동자임을 굳게 인식하여 이 작태를
직시하고, 분석하고, 전파하여 노동자적 계급의식으로 단결하여 중앙회의
침탈을 막아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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