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을 어떻게 볼것인가.?
탄핵결정이 난 지난 3월 12일.
TV를 지켜보던 시민들, 직장에서 점심을 먹다말고 "쇠파이프들고 여의도
가자"며 조퇴를 한 직장인들이 있다. 야만스러운 국회발 쿠데타를 실시간으로
목도한 시민들은 주먹을 쥐고 눈물을 흘렸다. 하루종일 심장이 떨려 아무일도
못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어제, 그제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며 승리의 노래를 보른 이들은 이른바
"노빠"가 아닌 노사모가 아닌 다수의 국민. 우리 민중들이다.
민중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탄압당하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도 그들이 옳다고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절규하는 이유는 자신의 자주성이, 이땅의 기본적인
민주주의가 철저하게 유린당했기 때문이며 그것도 비리와 부패로 점철된 16대
국회의 정치모리배들에게 이땅의 민주주의가 무너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탄핵정국으로 일시적으로 열우당의 지지율은 상승할지 모르며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율은 정체내지 이탈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민중들은 현명하다. 그리고 옳다.
민주주의 수호, 국회해산, 한나라당, 민주당의 해체를 주장하자.
진보세력이 해야할 투쟁은 국민다수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4.15
총선이전 극우수구세력을 무덤으로 보내는 일이다.
총선, 총선 1년전 부터 떠들다 보니 벌어지고 있는 모든 세상일을 선거의
득표율로 타산하는 경향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미우니까 광화문 제일
앞자리에 달려가는 것이 꺼려지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기만적이고 반민중적인
위선에 치를 떨어본 우리 노동자들이 가질 수 있을 법한 감정이다.
열린우리당의 총선프로젝트가 어떻고 노무현대통령의 기만적인 강공법이
무엇인지 구구절절히 정치공학으로 설명하며 양비론을 폈을때 우리 진보세력은
참으로 가련한 헛똑똑이 얼치기가 되는 것이다. 모든 방향을 민주주의 수호로
국회해산으로 한나라당 민주당의 해체로 돌려야 한다.
민중들과 함께 손잡고 민주주의를 구하자고, 그들을 무덤에 묻어버리자고...
그것이면 되는 것이다.
한국의 민중은 현명하다. 그들 모두를 항쟁의 주인 정치의 주인으로 세우는
투쟁을 전개하자. 그러한 투쟁위에서 진보세력의 진심은 통하는 것이며 우리가
늘상 이야기하는 "판갈이"가 이루어질수 있다.
투쟁의 최선두에, 민중들의 심장의 정가운데 민주노총, 전농, 그리고
민주노동당의 깃발이 휘날려야 하며 이것은 향후 벌어질 수많은
수구보수세력의꼼수속에서 이땅의 민주주의 승리를 철저하게 틀어쥘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랬을때 우리 민중은 우리 진보세력이 참으로 당리당략을 떠난
참된 민중의 일꾼, 일하는 사람들의 벗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우리민중, 그들은 판갈이 싸움을 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알고 있다.
어렵게 머리 굴리지 말자. 대상을 분명히 하고 이땅의 민주주의의 실현, 그리고
국회해산 한나라당, 민주당을 거꾸러 뜨리기 위한 투쟁에 모든 힘을 다 바치자
! 그곳에 조국과 민중, 그리고 진보의 새로운 토양이 있다.
투쟁승리의 열매는 우리 민중의 것이어야 한다.
우리 민주진보세력이 들어야 할 몽둥이는 두루뭉실한 빨래방망이가 아니라
이빨사나운 미친개새끼를 때려잡는 몽둥이어야 한다. 어느새 우리 엎에서 두손
꼭쥐고 함께가자는 우리 민중들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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