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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517
글쓴날 : 2003-10-22 23:01:09
글쓴이 : 제주양돈축협지부 조회 : 90
제목: 제주양돈축협노조 전면파업

축협노조 전면파업 
◀전국축협노조 제주양돈축협지부가 21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대생 기자>


부분파업에 들어갔던 전국축협노조 제주양돈축협지부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제주양돈축협 앞에서 조합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출정식을 갖고
‘단체협약 체결·CCTV철거·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양돈축협지부는 “사측의 노조불인정 및 불성실교섭, 지부장 징계 등에
항의하기 위해 전면파업보다 지난 20여일동안 사복입기와 부분파업을
전개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최근 한 조합원에 대해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6개월이나 지난 문제를 갖고 중징계를 내리는 등 노골적으로 노조탄압 행위를
벌여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양돈축협지부는 “합법적인 노조인 전국축협노조를 부정하면서 탈퇴를
요구하는 한편 지난 5월부터 계속된 단체협상에서 사측 단협안 이외에는
검토조차 하지 않는 등 사측이 의도적으로 조합원들을 파업으로 내몰았다”며
“사측이 즉각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때까지 모든
조합원들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징계를 내렸으며, CCTV설치도
보안강화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노조측의 주장과는 많이 다르다”며 “또한
언제라도 노조가 원할 경우 성실하게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양돈축협지부 파업과 관련 성명을 내고
“양돈축협지부와 함께 단체협약쟁취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는 한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측은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라도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2003년10월21일 화요일    << 김영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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