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riter : 박찬준
> 강원본부에서 사무차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찬준입니다.
>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강원본부 선거관리위원회의 실무를 담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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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 부위원장 선거와 관련하여 강원본부의 투표결과가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전국의 동지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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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원본부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본조 부위원장
선거에 개입하였던 것이 아니라 선거실무를 담당하였던 제가 선거규정을 정확히
공지하지 못하였고 조합원들이 부위원장 선거에 관하여 상세히 이해하지 못하여
발생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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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위원장과 회계감사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자중 다득표자가 당선된다는
것을 강원본부내 각 지부, 각 분회에 정확하게 공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원본부 조합원 동지들은 과반수 득표와 상관없이 무조건 득표수
순위로만 당락을 결정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투표를 진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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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표를 시작해서 나오는 투표용지를 보고 각 지부, 분회 선관위원들과
긴급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본 결과 강원본부의 조합원들은 투쟁의 현장에서
계속해서 늘 함께 했던 정면시 동지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서 투쟁했던 다른
동지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누구에게 투표를 해야할지 정확한
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정면시 동지에게만 기표를 한 경향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 문제는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순위에 관계없이 낙선된다는
선거규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한사람에게만 투표하여도 다섯 명의 부위원장이
선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규정을 정확히 알고 있었더라면
조합원들이 그런 식으로 투표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실제로 춘천, 원주 등
전국농협노동조합 결성 초기부터 노동조합 활동을 경험하였던 지부와 몇개
지부의 투표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 선거규정을 정확히 공지하지
못한 저의 잘못 때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 절대로 강원본부 조합원들이 지역 출신의 특정인을 본조의 주요임원에
당선시키기 위해 몰표를 던진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강원지역의 동지들은
운동여건이 성숙되지 못한 강원도의 척박한 토양 속에서 전국농협노동조합을
튼튼히 세워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별한 영광이 보장되는 것도 아닌
노동조합 임원에 출마한 여섯 명의 동지들의 희생을 저울질하는 노동자답지
못한 행위를 할 만큼 관성에 찌들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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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맡은 임무를 정확히 수행하지 못한 사무처 활동가로서 전국에
계신 동지들게 사과 드리며 전국농협노조의 단결의 기풍을 세우기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사람 죽여 놓고 미안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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