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2526
글쓴날 : 2003-07-10 17:49:22
글쓴이 : 비투위 조회 : 200
제목: 농(축)협 비정규직 투쟁위원회(준)-선전1 비정규직 인간선언

비정규직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 농(축)협 비정규직노동자 인간선언 ―

민족은행 슈퍼뱅크의 그늘에 창구기계만도 못한 비정규직 노동자!
민족은행 슈퍼뱅크의 눈부신 질주 뒤에는 언제 짤릴지 모르는 고용불안과
비인간적 대우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고통과 절망 속에 살아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다.
비정규직노동자이기 때문에 법에 다 나와있는 노동자의 권리조차도 무시된다.
연차 사용은 그저 꿈이나 꿀 수 있는 것이고 월차 하나 쓰는데도 아쉬운 소리에
온갖 눈치 봐야 한다. 똑같은 업무를 한다 하더라도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지급 받지도 못한다.  기계도 고장나면 기름칠하고 보수하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는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는 소모품과 다름없는 취급을 당한다.
명절에는 그저 불효자가 되어 고향길에 오르고, 더럽고 힘들고 어려운 업무에서
뼈 빠지게 일해도 임금은 정규직 노동자들의 40%도 되지 않는다.

왜 우리가 죄인처럼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가?
명절 때면 고향에서 만난 선후배나 어르신들이 “어디에 다니냐”고 물으면
아주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저는 농협에 다닙니다”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비정규직 노동자가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대부분이 적당한 말로 얼버무리거나
그도 아니면 그저 농협에 다닌다고 할 것이다. 왜 이렇게 밖에 대답할 수 없는
걸까?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비참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참한 현실은 로또복권 당첨률에 맞먹는
신규사원채용공고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으로, 정규직 노동조합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으로 바꾸어 낼 수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여, 이제 우리도 인간임을 선언하자!
비정규직노동자에게 가해지는 부당함, 죄인 아닌 죄인으로 숨죽이고 고개
숙이며 살아온 많은 날들. 이러한 굴레들은 그저 앉아서 기다린다고 바뀌지
않는다. 비정규직 노동자 스스로 우리의 권익확보와 노조건설의 일념으로
일어설 때만 우리는 당당한 인간으로, 당당한 노동자로 살아갈 수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개개인은 힘이 없다. 그러나 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목소리를 높이고 싸워 나간다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그 어떤
부당함에도 맞설 수 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당당하게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 우리의 요구와 결의 >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단결! 비정규직 노조 건설! 비정규직 정규직화!

1. 6개월·1년 단위 재계약 관행 철폐와 상용직 근로계약 전환!
2.  동일노동 동일임금 쟁취!
3. 연·월차 자유로운 사용! 복지부문 정규직과 동일지급!
4. 부당해고 남용 등 모든 비인간적 대우 완전 철폐!


        


      ▶농(축)협 비정규직 투쟁위원회(준)

울산광역시 남구삼산동 1546-9 운강빌딩 4층(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전화(052)261-3077. 비정규직 담당:011-848-6529

이메일:sjk114.hanmir.com

홈페이지참조:전축노.전농노.현대차비정규직노동조합(hjbtw.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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