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2400
글쓴날 : 2003-07-02 17:28:37
글쓴이 : 속수무책 조회 : 266
제목: 익명의 손

나는 아직 그 손을 보지 못했다.
날마다 내 뒤를 캐듯
집으로 사무실로 미행하면서 
사사건건 나를 견제하는 손
그 손은 수시로 내 목을 조르고
내 밥그릇의 무게를 덜어냈다.

축하의 박수를 하고 돌아설 때도
느닷없이 뒤통수를 치던 손
나를 잘 아는 자의 소행 같은데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날마다 속수무책 당하고 산다.


                            임영조<익명의 손>중에서...





글쓰기 답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휴지통으로
 
홈으로 이전글 목록 다음글

Powered by

 Copyleft by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2가 69-18 석당빌딩 4층 전화:02-363-4721~2, 팩스:02-363-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