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민주노총 대전본부를 포위하고 있는 경찰병력을 즉각 철수하고
연행된 조합원을 당장 석방하라!!!
충남지노위를 개혁하기 위해 공동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대전충남지역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4개 지역본부는 현재 민주노총 대전본부를 에워싼
경찰병력을 즉각 철수할 것과 무차별적으로 연행한 철도노동자들을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와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철도노동자의 파업을 불법으로 내모는 노무현
정부의 노동정책은 그동안 내세웠던 '사회통합적 노사관계'를 버리겠다는
것으로 단정지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노무현 정부의 노동정책의 강경기조는
독자생존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조흥은행 노동자들의 파업을 불법행위로
몰아부쳤던 것을 볼때도 충분히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전충남지역 양대노총은 노동조합의 단체행동을 무조건 불법행위로 몰아
강경진압하려는 노무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심각하게 우려하며, 공권력의 무차별
연행을 피하기 위해 민주노총 대전본부 건물로 들어온 철도조합원들을 다시한번
연행하려 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
만약 양대노총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민주노총 대전본부 건물을
침탈하여 철도노동자들을 연행할 경우, 대전충남지역 노동자들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함께 연대투쟁할 것임을 밝힌다.
"민주노총 대전본부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병력을 즉각 철수하라!"
"연행된 철도노동자를 당장 석방하라!"
2003년 6월 28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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