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2269
글쓴날 : 2003-06-27 16:43:01
글쓴이 : 노동운동가 조회 : 199
제목: 노동운동-알고 합시다.

* 오늘자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사회면에는 

    정동농협- 이장, 농민들 노조원 책상, 집기 들어냄
              직장페쇄 잠정결정
    서포농협- 농민들 직장폐쇄 논의중
    사남농협- 별다른 소식 없음

  
  *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해야 한다. 오전에 이 게시판에 사천시지부 파업
   해결방안을 얘기했지만, 너무나 걱정된다.

  * 위원장이나 경남본부장이나 왜 여러분을 걱정하지 않겠냐 마는, 현실 
    적으로 그들이 해 줄게 없다.

  * 세월이 흘러야 느끼겠지만 협동조합노조는 개별 조합단위에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조합별 독립경영체를 유지하는 이상 지역본부나 
    본조는 각 분회별 노조활동에 대한 지도,교육, 농업문제 등 협종조합
    공통사항에 대한 집회 등의 기능 밖에 할 수 없다. 더 이상 기대해서 
    는 안된다.        

  * 지금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동지들은 남을 탓해서는 안된다. 모두가
    내 책임이고, 설령 속았더라도 누가 대신 책임져 줄 사람은 없다.

  * 나의 노조 경험 한 가지만 얘기하겠다.

   노동계에는 흔히 말하는 "노동귀족"이 있다. 노동귀족은 노동조합이
   자신의 직장이다. 때문에 노동조합이 있어야 살 수 있고 노동조합을
   유지할려면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조합원으로부터 조합비납 
   부에 대한 불만이 없고 자신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노동귀족은 때로는 사측과 짜고 쟁의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필요 이상의 투쟁을 전개하기도 한다.

   노동귀족은 말 실수를 절대하지 않는다. 순진한 우리는 그를 믿고
   따를 수 밖에 없다. 곧 내세상이 올것만 같다. 그래서 따랐다.

   먼훗날 그는 노동자의 피를 빨아먹는 노동귀족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 사천시지부 동지여러분. 파업을 계속하던 철회하던 지금부터는 여러 
    분이 선택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여러분께 달려있습니다.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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