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rite : 우린 작년에 해 봤다우. 몇 사람 체면 살려 준다고 몽땅
잃었다우,
>>> 제발 정신 차리시구려들.
>>> rWrite : 진심으로
> >>> Writer : 노동운동가
> > 사천 정동,사남,서포분회의 파업사태를 지켜보면 너무나 안타깝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번 파업은 농민을 직접 대면하는 협동조합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민주노총 직업노동운동가의 관점에서 무모한 투쟁을 시작
> > 한 것이다.
> >
> > 이번 파업을 승리로 이끄는 방법은 하나다. 최소 파업에 참가한 동지의
> > 절반이 직장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으면 싸워 볼만한 싸움이다.
> >
> > 그러한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바로 파업을 철회할 명분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일방적인 패배를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중재자를 찾아야
> > 한다. 중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지역농민단체 뿐이다.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후일을 기약하라. 이길만이 먼훗날 최종적인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또하나의 유일한 방법이다.
> >
> > 그 이외의 선택의 길은 없다. 노동운동은 현실운동이다. 파업에 참가한
동지들 모두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어떻게 싸워야 이길수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라.
> >
> > 아무리 법에 보장된 노동운동이라지만 내 직장이 둘러싼 주변 환경을
무시할 수는 없다. 우리는 못사는 농민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 노동조합이지
창원공단의 금속산업 노동조합은 아니다.
> >
> > 지하철이나 철도노조처럼 국민이라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지도 않고
> > 파업한다고 손해볼 주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파업의 영향이 상대를 심각
> > 히 괴롭힐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
> > 노동조합은 명분이 없으면 싸워 이길 수 없다. 우리의 파업명분이 우리
> > 직장의 주인인 농민조합원이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가?
> >
> > 농민을 하루아침에 길들이려 해서는 안된다. 특히나 주인인 농민조합원
> > 은 조그마한 면단위의 부모,형제아닌가? 그들은 모두가 우리의 아군이다.
그들이 열심히 일하는 우리에게 월급깍겠다고 달려든적은 없다?
> >
> > 그렇다면 선량한 그들이 우리를 지지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먼저
노동운동을 이해시켜 나가는게 옳은 순서인 것이다.
> >
> > 파업은 노동자의 최후 투쟁수단이다. 적어도 파업만큼은 투쟁수위에 맞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협동조합노조에서 파업을 선택한다면 경영성과에 비해
임금이 유사 조합보다 현격한 격차를 보이거나, 조합장이 개인적 비리를
저지러거나, 경영자의 무능으로 사업이 실패해 조합(직장)에 큰 손실을 끼쳐
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태로운 정도의 명분은 갖추어야 한다 .
> >
> > 어제 저녁 뉴스에서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모 분회장이 파업의 이유를 설
> > 명하는 인터뷰를 보고 이거 큰일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 > 시간제업무보조원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오늘날 전 노동계의
주장이고, 현 정부도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같은 노동자로서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노동자적 양심이다. 그러나
이문제는 최일선 조직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상급단체에서 전
노동계가 정부를 상대로 정치투쟁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인 것이다.
> >
> > 또 하나는 노사협의회 구성요구였다. 이는 노동관련법에 명시된 사항인
만큼 사측이 거부해서도 안되는 사항으로 잘못 보도된 것으로 본다.
> >
> > 노조전임자 문제는 현재 사천지역 전 지역농협이 노동조합 결성되었고
> > 조합원 수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전략상 파업의 주된 이슈로 선택
> > 하는 것은 무리다.
> >
> > 다시말하면 주변이 이해할 수 있는 파업의 명분을 갖추어라는 것이다.
> >
> > --------------------------
> >
> > 정동, 사남, 서포 동지여러분!
> >
> > 비가 너무 많이 내립니다.
> > 결코 여러분의 힘을 빼고자 이글을 올린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노동운동을 하고 있는 동지적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여러분을 위하는 입장에서
이글을 씁니다.
> >
> > 어떠한 선택을 하시던 당당하게 나가십시요. 힘내십시오.
> >
> >
> >
> >
>
> [노동자님]
>
> - 주앙회 직원은 아닙니다. 전쟁은 전쟁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됩니다.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 하고, 정확한 상대가 있어야 하고, 시기가 적절해야
합니다. 무리한 전쟁은 화를 자초하고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지는 일입니다.
노동자님...뜻은 알겠으나 제3자를 내세우는 전략은 좋으나 그 당사자들은
당신이 희생시키고자 하는 동료들입니다.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노동자님과 아주 가까이 있지만 생각이 조금틀린 사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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