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은 듣고 있는가
저 비정규직 동지들의 절규하는 소리를
도대체 귀가 있는가
눈을 뜨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투쟁하는가?
중앙회 개혁도 좋고
한.칠례 FTA 저지도 좋다
그러나 동료들의 절박한 생존권이 더 급한 것 아닌가
위원장 그리고 집행부 간부님들
비정규직은 우리의 동지가 아니라 생각하여 무시하고 있는가
그들의 노동 댓가로 우리가 배불리 먹고 있는
현실을 즐기는 것인가 말이다
우리가 그 들의 노동을 착취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가?
시군지부 폐지하고, 중앙회 개혁해서
무슨 정치를 하려거나 혁명가가 되려거든 꿈을 접어라
불필요한 소모전은 그만두고
동지들의 생존권을 위하여 투쟁하라
99년에 억울하게 대신 희생된 동지를 돌아보라
얼마전에 게시된 아줌마의 피눈물나는 글을 잃었는가
양심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서 싸우자
더 이상 미루면
내부의 분열로 엄청난 댓가를 치루어야 할 지도 모른다
대외적 명분도, 정당성도, 내부적 결속도 모두 잃을 수 있다
정치적 행동은 이제 그만 두자
조합원의 실질적 이익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억울하게 희생된 비정규직의 복직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라
둘째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싸워라
셋째 주5일근무제의 즉각 실시를 위해 투쟁하라
넷째 속칭 「인간시장」이라 불리는 시군인사위원회의 명확한 운영원칙을
확보하라
우리는 아무렇게나 팔려 다니는 노예가 아니다
위의 사항을 해결한 다음에 급여도 올리고 중앙회 개혁도 도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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