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2087
글쓴날 : 2003-06-21 11:37:19
글쓴이 : 박석기 조회 : 565
제목: 이조직을 진짜로 떠나야 할 넘은 바로너다.

조직이 싫으면 떠나라!

 최근 조직간 갈등이 도를 지나쳐 회복불능의 고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조직이 이만큼 발전한 원동력을 감안한다면
이런 갈등이야 능히 극복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라는 은근과 끈기의 믿음직한
저력에 기대를 하면 마음이 놓인다. 

 자신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조직의 질서를 무시하면서까지 새로운
조직을 결성하여 조직을 극한 갈등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반드시 퇴출되어야 할
우리들 모두의 공적인 것이다.

 농협이 농민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생산자 조직이란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농민조합원을 위한다는 명분을 거창하게 내걸고는 책임도 지지 못할 시군지부
폐지니, 신경분리니, 개혁이니 하면서 온갖 혼란을 부채질하면서 자신의 개인적
야심을 키우는데 여념이 없는 한심하고도 몰상식한 작자들이 간혹 출현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농민 조합원의 대표가 소속 농민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열정을 불살라야 할 시기에 허파에 바람이 들어 인근 농민조합원 대표를
선동하여 혼란을 부채질하는 행위야말로 온당치 못한 반농민적 폭거로서 즉시
조직을 떠나야 할 범죄적 작태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농협중앙회 최고 경영진 구성은 농협법에 의거 농민 조합원 대표인 조합장이
총회에서 선출하는 민주적 방식이다. 그리고 그 경영진이 경영상 잘잘못이
있다든가 농민 조합원의 의사를 대변하지 못하면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면 되는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회장과 이사 대다수가 농민조합원의 대표인 조합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말해 농민조합원이 경영과 인사 등 중앙회 의사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행사하도록 되어 있다.   

 중앙회 직원은 회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아예 봉쇄되었고 이사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와서 지역본부장도 농민조합원이 해야 된다고 우긴다면
우리 중앙회 직원은 뭘 먹고 살란 말인가? 

 농협조직은 국민의 혈세를 받아 경영하는 조직이 아니다. 생산자 조직으로서
엄연한 경영체이다. 전문 경영인이 책임경영을 하여야 한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노동조합은 지금부터라도 농협의 최고 경영자는 전문경영인이 맡도록 하는
제도개선을 위해 투쟁하라!

 회장은 명예직으로 하여 농정활동에 전념토록 하고 조합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하여 급여가 아닌 출근한 날을 기준으로 수당만을 지급하되
일정금액(예를 들어 월 500,000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개선을 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선거과정에서 온갖 혼탁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는 작태를
경험하질 않았는가?

 이러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한다면 오늘날과 같은 조직의 질서를
무시하면서까지 입에 거품을 물고 조직을 망가뜨리지는 않을 것이다.  

 조직이 싫으면 떠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선거에서 선택된 후 자신의 원대한 농정활동을 하면 되는 것이다. 
 제발 사악한 감정으로 순수한 농민 조합원 몰래 농민 조합원을 이용하여
자신의 음흉한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조직을 난도질 하지 말라!

 우리는 그대의 지나간 길이 얼마나 순수한지를 검증할 것이다.
 그리고 위선과 가면으로 포장한 그대의 진면목을 공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대를 포청천의 이름으로 처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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