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174
글쓴날 : 2002-12-17 15:37:06
글쓴이 : 대경사무국 조회 : 320
제목: 상주지부 총파업투쟁 6차총화

"파업도 못할 것들이 파업을 들먹이기는..." 혹은 "느그는 절대로 파업 못해"
등의 생각으로 "멋대로 해봐"라며 안이하게 교섭을 해태하던 조합장들....

파업의 모든 책임을 노조에 돌리고자 복귀 첫날 아침부터 농민조합원들을
동원해 탄압해 들어오던 조합장들...

절대로 파업을 원하지 않지만, 결단코 파업을 피하지도 않겠다는 결의로
교섭해태에 1차경고 파업으로 맞선 상주지부 동지들...

현 상황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농민조합원들의 갖은 탄압을 뚫고
오히려 그들을 감화설복시켜내며 당당하게 복귀투쟁을 진행했던 상주지부
동지들...

16차교섭이 또다시 결렬될 경우 17일부터 2차경고파업에 돌입하고자 상주농협
3층 예식장을 가득 매운채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던 상주지부 동지들...

위에 열거한 5가지 상황이 12월 16일 18시30분에 진행될 16차교섭을 앞둔
상주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객관적 조건들속에서 진행된 16차교섭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교섭의 양상과는 판이하게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2시간 조금 넘게 진행된 16차교섭에서 교섭안에 대한 합의는 없었지만, 향후
노사 쌍방이 신의성실로써 단체교섭을 원만하게 마무리지을 것을 약속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미 노조에서 내놓은 안을 충분히 검토하고도 남을 시간이 있었음을 공유하는
가운데 그동안 2달을 훨씬 넘긴 지루했던 교섭에 종지부를 찍고 오는 12월
20일(금) 17차교섭에서 모든 것을 마무리짓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한편 중앙회 상주시지부에서 16차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상주지부 조합원
동지들은 상주농협 예식장에서는 각 농협별로 16일 하룻동안 있은 이사,
대의원, 영농회장, 부녀회장, 한농연 등 농민조합원들의 탄압과 이를
감화설복하며 극복해내었던 무용담을 분회별로 총화하면서 힘차게 2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20시 40분경 상주지부 지도부(교섭위원)들이 상주농협 예식장에 들어서면서
총파업 결의대회는 16차교섭 보고대회로 변경되었으며, 

보고대회를 마친후 상주지부 임시총회에서 12월 20일(금)로 예정된
17차교섭에서 원만하게 단체협약을 맺지 못할 경우 23일(월)부터 연말결산도
포기한 가운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우리 상주지부는 2달이상 계속된 지루했던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건전결산을 이루어내 농민조합원들에게 최대한의 배당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지만 오늘 16차교섭에서 합의한 내용을 번복하며 17차교섭에서 또다시
교섭해태로 일관할 경우 우리 상주지부는 경고파업, 시한부파업이 아닌
무기한파업으로 대응할 것인바 9개농협 조합장님들의 성실한 모습 기대합니다.

"우리는 절대로 파업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우리를 파업으로
내몬다면 결단코 피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덧붙여 상주지부 투쟁에 관심가져주시고 전화해주신 본조 위원장님을 비롯한
중집위 동지들, 그리고 본조 사무처동지들과 각 지역 사무처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반드시 지부교섭 쟁취의 선물을 안겨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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