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154
글쓴날 : 2002-12-16 14:51:05
글쓴이 : 대경사무국 조회 : 307
제목: 상주지부 총파업 5차총화 및 항의전화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1차경고파업을 마무리하고 오늘(16일) 08시부터 상주지부
9개분회에서 일제히 출근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전국농협노조 상주지부는 결코 농민조합원의 불편을 야기하는 장기간의
파업을 원하지 않으며, 어떻게든 신의성실로서 원만히 교섭을 풀어가고자
복귀를 결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각 농협별로 이사, 대의원,
영농회장, 한농연 등의 다양한 농민조합원들의 부당노동행위로 대다수 농협들이
정상업무를 개시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차마 참기어려운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결코 농민조합원과
대결하거나 대립하지 않으며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상황을 타개해나가는
상주지부 동지들의 모습에서 이번 투쟁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는 오전이었습니다.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인데다 농협에 설치된 CCTV나 분회별로 준비한 카메라,
녹음기등으로 증거자료도 충분했지만, 농민조합원들과 농협노조가 대결하는
것은 농협중앙회가 노리는 수임을 알기에 9개농협에서 모두 최대한
자제하면서도 당당하게 업무에 복귀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상업무가 어려운 가운데 심각한 부당노동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 한 곳 있습니다. 중화농협 화북지소(조합원 5명근무)에서 도저히
용납할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주지부장님을 비롯한 지부 지도부동지들이 도착하여 한농연 간부들과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유도하고 있지만 상황을 막무가내로 몰아가는
저희의 태도를 볼때 만만치가 않습니다. 곧이어 영주지방노동사무소에서
근로감독관이 도착한다고는 합니다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16차교섭을 성사시키고자 고소, 고발을 자제해왔건만 이 상황을
책임지고 빠르게 종식시키지 못할 경우 중화조합장님은 분명히 법적인 책임을
지셔야함을 분명히 밝힙니다.

동지들!
중화조합장님에게 항의전화를 조직합시다.

중화조합장(김후진) : 054 533 0206, 011 9595 3020

오늘 오전의 출근투쟁 과정에서 확인된 바에 의하면 농민조합원들과 농협노조를
대립시켜 싸움을 붙여놓고 많은 농협들에서 농협조합장이 부재중인 농협이 너무
많았습니다.
조합장님들이 상황을 계속 이렇게까지 몰아간다면 그 후과는 분명 그대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

덧붙여 오늘로 예정된 16차교섭에 9개농협 조합장님들이 모두 참석하실 경우,
오늘 오전에 있었던 부당노동행위를 포함한 모든 불미스러운 일들을 불문에
붙이고 내일로 예정된 2차경고파업도 자제하겠지만, 또다시 교섭해태로
일관한다면 예정대로 2차경고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9개농협 조합장님!
농민조합원들에게 심대한 불편을 끼치는 파업까지 가는 일이 없도록 신의성실로
교섭에 임하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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