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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447
글쓴날 : 2003-05-28 11:44:39
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181
제목: 농협중앙회 "말로만 개혁" - 농어민신문

농협중앙회 ‘말로만 개혁’  
2003-5-29  
‘신·경분리, 시·군지부 폐지’ 등 핵심쟁점 반대 
 
 

○전국농민연대 “개혁의지 있나” 비난

농협개혁위원회(위원장 송남수, 박석휘)에 임하는 농협중앙회의 자세가
불성실하다는 농민단체들의 지적이 높다. 특히 농협중앙회측은 농민단체들이
핵심과제로 제시하는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 시군지부 폐지 등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향후 개혁위 순항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농협중앙회와 농민단체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20일 농협개혁위 2차 회의
이후 2차례에 걸쳐 실무협의회를 열어 개혁 방향과 개혁과제에 대해
조율했으며, 29일 오전 10시 3차 농협개혁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3차 회의에서는 농협 개혁방향과 과제 등이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이며,
개혁과제는 농민단체가 제시한 20대 개혁과제가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협중앙회측은 농민단체가 요구하는 3년내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및
시군지부 폐지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협중앙회 신·경분리는 농협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분석 후 4조원의 추가자본금 문제, 지도사업비 조달, 경제사업
흑자 등이 전제되는 2단계에서 가능하므로 3년내 분리를 요구하는 농민연대의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 2차 농협개혁위 회의에서 농협측의 개혁안이 나와
있다며 이를 제출, 실무협의시 논의하자고 하고서도 중앙회장 역할 변경외에는
모두 회원조합 개혁방안만 제출해 농민단체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국농민연대 관계자는 “농협중앙회가 개혁의지는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제1572호/ 협동조합 /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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