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현동조합노동조합

운영자에게  대화방  민중가요

번호 : 133
글쓴날 : 2002-12-14 11:59:17
글쓴이 : 우리는 하나 조회 : 246
제목: Re: 상주조합의 파업을 보면서

저희 상주지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먼저 저희들의 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계시는 농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고객님이 이야기 하신것처럼 저희는 저희의 월급을 올려달라고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의 요구는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말로 농민조합원들과
농협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한
농협을 건설하자라는 것입니다.
기간 15번의 조합장과의 교섭을 요구했지만 조합장들은 그자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상주조합장은 마지막 교섭까지 나오지 않으면서 법대로
하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와 농민들은 언제나 하나였습니다.
단지 돈 몇푼 더 받자라고 생각했으면 저희는 파업을 진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냥 조합장과 이야기 잘해서 임금인상 협상만 진행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농민조합원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 사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  Writer : 고객 
>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상주농협의 파업에 찬성할수가 없어요. 조합
직원보다 더 어려운 농민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유무역협정이다,
쌀개방반대다 하고 문화회관 앞에서 요 며칠째 시위를 하고 있던데... 이
분들보다 조합 직원들이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가요? 여러가지 이유가 대자보에
적혀 있더군요. 실제로는 월급 올려달라는것 아닌가요? 
> 조합직원 월급 많이 받는다고 이웃 아줌마가 자랑하던데, 그게 아닌가 보죠.
보너스도 400%보다 더 많이 받는다던데. 공장생산 노동자보다도 좋은 환경에서
육체적으로 덜 힘들게 일하면서 일년에 몇천만이나 받으면 많이 받는것
아닌가요? 물론 사람마다 사는 기준이 다르기도 하지만.
> 요즘 취직하기가 그렇게 어렵다고 하던데. 우리 아이도 대학졸업한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했거든요. 직장에 다니고 잇는 것만으로도 조합
직원들은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잖아요. 그렇지 않은가요?
> 조합 직원도 노동자이긴 하지만 다른 생산공장의 노동자와는 조금 다르지
않나요?  조합은 말 그대로 협동조합인데, 농민의 조합인데...
>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살기가 어렵다고 해요. 조합에 예금을 해도 이자는
조금밖에 주지 않지요, 장사도 잘 않되지요, 그래도 우리같은 사람은 조금씩
모아서 조합에 예금도 하고 그러는데. 
> 하여간에 서로 얘기가 잘되어서 빨리 정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매우
춥네요. 모두가 잘되었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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