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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307
글쓴날 : 2003-05-17 10:28:52
글쓴이 : 경인본부 조회 : 297
제목: 조합장협의회 발족(펌 농어민신문)

“강제합병 반대” 들끓는 일선농협  
2003-5-19  
전국농협조합장협의회 발족…투쟁 결의 
 
 

○중앙회 “합병계획 전면 재검토” 하기로

내년까지 398개 조합을 합병한다는 농협중앙회의 계획에 대해 전국의 대상
조합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강제합병 반대와 중앙회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전국농협조합장협의회가 16일 발족했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이에 앞서 14일 비상경영위원회와
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15일 합병관련협의회를 통해 이번 합병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조합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임을 밝혔으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국의 합병대상조합장들은 지난 6일 충북지역 조합장들이
강제합병반대추진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13일까지 제주와 경기를 제외한 전국
8개 도단위별로 합병반대조직을 결성하고 중앙회에 대한 투쟁을 결의해 왔다.

조합장들은 △중앙회의 일방적인 강제 합병권고 절대 불응 △농협개혁은
지역농협의 의견 반영 △중앙회 개혁 없는 지역농협 개혁 반대
△농협합병추진위 즉각 해체 등을 요구했다. 

특히 조합장들은 중앙회가 충분한 검토와 조합과의 협의도 없이 일선조합
통폐합을 대세인양 운운하는 것은 농협 개혁의 본질을 흐리는 발상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으며, 일부에서는 정대근 회장 탄핵소추 추진설도 제기됐었다. 

전국농협조합장협의회는 16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 50여명의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주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을 임시의장으로, 도별 대표
조합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협의회는 창립취지문에서 “강제합병 발표로 농협조직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언론을 호도, 개혁의 칼날을 지역농협의 통폐합으로 돌리려는 중앙회의 처사는
배격하고 중앙회 출자자인 주인으로서 권리를 찾기 위해 농협 개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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