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는 지난 6월 13(토)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각 지역본부 및 제주지부 등 9개 대표팀과 내·외빈, 응원단 등 총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15남북공동선언 실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MB악법 저지! 2009 전국농협노동조합 통일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오전 9시, 먼저 도착한 대경본부와 축구대회 개최지역인 충북본부의 예선전 첫 경기를 시작으로 통일축구대회 막을 열었다. 각 지역 축구팀이 모두 도착할 때까지 예선전 몇 경기를 더 치룬 후 12시경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서필상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충북본부 동지들에게 박수를 보내자’는 말로 대회사를 시작하며 ‘전국농협노조 통일 단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무금융연맹 박조수 수석부위원장은 ‘연맹 내 통일이라는 이름을 걸고 독자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조직은 전국농협노조가 유일하다. 자랑스럽다’는 축하와 격려의 인사가 있었다. 안재선 통일위원장의 ‘절대 다치지 않도록 동지들 서로 조심하자’는 인사말과 함께 축구대회 진행일정 공지를 하고 간단하게 개회식을 마쳤다.

금번 통일축구대회에는 강원, 광전, 대경, 대전충남, 부산, 울경, 전북, 제주, 충북 등 총 9개 지역 대표팀이 참가하였고, 오후 7시까지 총 12경기를 진행했다. 광전본부와의 준결승전에서 3:1로 이겨 결승에 오른 대전충남본부와 대경본부를 2:0으로 이겨 결승에 오른 전북본부가 최종 결승전을 치뤘다. 

양팀의 치열한 결승전 경기는 전북본부가 대전충남본부를 1:0으로 이겨 많은 동지들의 축하속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대전충남본부에게는 준우승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먼 길을 달려와 하루 종일 동지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뛰고 뒹굴며 전국농협노조로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었으며,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힘차게 활동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통일축구대회 장소 섭외부터 세부 준비까지 챙기며 준비해주신 충북본부 간부 동지들과 보은지부 동지들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동지들을 위해 많은 먹거리들을 찬조해주신 보은지부 및 보은분회 동지들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다른 팀 경기에도 땀방울 흘리며 심판을 봐주신 동지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6월 20일,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