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대규모 정리해고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미 1670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고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970여명이 회사
안에서 옥쇄파업을 벌이고 있다.
70m 높이의 굴뚝에는 지난 5월 13일부터 세 사람이 올라가 농성 중이다.
“정리해고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내려오지 않겠다”는 말만 남겼다.
근로자 두 명이 뇌출혈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해고를 둘러싼 극심한 스트레스
가 있었다고 주변인들이 진술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쳐야’, ‘정리해고 없이는 공멸’. 다른 사람의 일일 때 정리해
고는 기업 회생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정리해고가 나의 일로 닥쳐왔을 때는 가정을 벼랑으로 내모는 사건이다.
우리는 타인의 정리해고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정리해고가 일상화 되어 있는 사회, 쌍용자동차는 시작일 뿐인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2009년 대한민국의 현실, 쌍용자동차의 고통스런 정리해
고의 진행과정을 기록했다.
정리해고, 타인에게 일어난 일이지만 곧 나의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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