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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현대차 비리 사건'과 관련해 농협 정대근 회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서울 양재동 농협 사옥을 현대차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대건 기자!
정대근 회장이 언제 검찰에 체포된 것입니까?
[리포트]
정대근 농협 회장이 오늘 아침 전격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대근 회장은 현대차가 서울 양재동 농협 사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정몽구 회장에게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어젯밤 정 회장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으며, 현재 돈을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대차가 농협이 소유하고 있던 양재동 사옥을 처음 제시된 3000억 원보다 700억 원이나 싸게 매입하는 과정에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해오다 정 회장이 돈을 받은 정황을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말 현대차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문건을 확보했으며, 정몽구 회장에게서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대근 회장은 이에 대해 '농협 사옥 공매가 6차례나 유찰되면서 가격이 내려갔고 담보 대출도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대근 회장을 상대로 수억 원을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한 뒤 조만간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질문]
그동안 현대차 양재동 사옥과 관련해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정황이 여러번 거론됐는데요.
다른 비리 연루자들이 더 나올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답변]
검찰은 우선 정 회장 이외에 현대차에서 금품을 받은 농협 측 인사가 2~3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후 정 회장 이외에 사법처리 대상자들이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은 또 유통업무설비에서 연구 시설용으로 용도가 바뀌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사옥 증축 인허가 과정에서도 정·관계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김재록 씨에게 건네진 현대차 비자금 15원의 사용처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 공무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본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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