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공공비축용 벼 매입량을 지난해 보다 적은 350만 석으로 결정하자 농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민단체는 정부 계획대로라면 지난해와 같은 쌀값 폭락이 예견된다며 추가 매입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임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확정한 올해 공공비축용 벼 매입량은 모두 350만 석입니다.
포대벼 250만 석과 산물벼 100만 석 등 지난해 매입량 400만 석보다 50만 석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매입시 선급금액은 40kg 1등급 기준으로 4만8천 원에서 4만7천 원 수준입니다.
이를 80kg 쌀 한가마 값으로 환산하면 14만245원.
현재 쌀 시세 14만 6천696원보다도 적은 액수입니다.
[인터뷰:이상길, 농림부 식량정책국장]
"전체적으로 보면 쌀은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세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정부의 이런 결정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농협이 사들인 100만 석을 포함하면 올해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무려 150만 석이나 줄었다는 게 농민단체의 계산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확기 과잉공급으로 올해도 쌀값 폭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전기환,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
"350만 석 수매에 대해서는 저희는 인정을 할 수 없다는 것이구요, 우리는 최소한 500만 석을 사고도 (지난해) 대란이 일었는데 작년보다는 더 사야 한다 봅니다."
정부는 그러나 내년에도 공공비축용 벼 매입량을 올해보다 50만 석 더 줄인다는 방침이어서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반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입니다.
* 본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24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