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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지도부 영등포서로 자진출두

정용천 수석부위원장 등 지도부 5명
 
  작년 하반기 공무원노조 총파업투쟁과 관련해 수배를 받던 공무원노조 지도부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에 자진출두 했다.
 
 
  영등포 경찰서로 자진출두한 공무원노조 지도부는 정용천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민점기, 김정수, 김일수, 반명자 부위원장 등 총 5명이다. 그러나 공무원노조 지도부 중 김영길 위원장과 안병순 사무총장은 지도부의 완전 공백을 우려해 출두하지 않았다.
 
  공무원노조 지도부는 지난 1월 6일 공무원노조 임시 대원의대회를 통해 이같은 의사를 밝혔으며 결정은 지도부 자체에서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김영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수배상태로 활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자진출두하는 지도부들에게 “간단한 조사만 받고 나올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날 자진 출두하는 김일수 부위원장은 “자진 출두하더라도 정의는 항상 이기기 때문에 불안하지는 않다. 그리고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며 심정을 밝혔다.
 
  민 부위원장 "동지들과 굳건히 싸우는 생각 많이 하겠다"
 
  전국공무원노조 정용천 수석부위원장, 민점기 부위원장, 김정수 부위원장, 김일수 부위원장, 반명자 부위원장 등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던 5명의 지도부가 7일 낮 12시경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이들 지도부는 공무원노조 사무실이 위치한 영등포구 대영빌딩 입구에서 조합원 등 관계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영등포경찰서로 이동했다.
 
  경찰에 자진출두하는 민점기 부위원장은 차에 오르기 전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 안에서 건강도 단련시키고 공부도 하고 자기단련의시간을 갖고 공무원노조의 앞날,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할 것이고 희생된 동지들과 굳건히 싸우는 생각을 많이 하겠다"고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낮 12시경 차에 오르기 전 지도부와 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은 "부당해고 철회하고 구속동지 구출하자", "특별법 폐지하고 공무원노조 승리하자"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이날 현장에 나와 있던 공무원노조,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지도부가 차에 오르자 박수를 치며 "힘내라"고 격려했고 차에 오르던 지도부들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답하고 마지막으로 김영길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었다.
 
  한편 이들 지도부는 경찰 출두에 앞서 오전 11시 30분경, 공무원노조 김영길 위원장, 안병순 사무총장과 함께 민주노총을 방문해 이수호 위원장 등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수호 위원장은 "앞으로 공무원노조 내부를 강화하고 조직을 추스리며 현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현장이 똘똘 뭉쳐있으면 어떤 탄압도 이겨낼 수 있다. 힘차게 나가자"고 격려하고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밖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목
공무원노조 지도부 영등포서로 자진출두
이름
본조
히트
418
분류
날짜
200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