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본부 대의원대회(14일)가 끝나고
저녁부터 시작된 교섭끝에 15일 새벽 2시반
청송농협 사측으로부터
부당해고를 철회와 고용안정을 약속받고 협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승리는
청송지부동지들의 열흘간의 영웅적인 천막농성투쟁의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본부대의원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전국농협노조 성명서를 통해 1만 2천 동지들이
청송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1만 2천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말이
단순한 엄포가 아니라 진심임을
대경본부 대의원 동지들과 연맹과 본조 임원 동지들이
투쟁으로 보여 주었기에 승리를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대의원대회가 투쟁을 위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밖에 없고
대회장인 청송분회사무실이 좁고 허름한데다
청송이 오지라 찾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오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했는데도
멀고 먼 청송까지 찾아와서 연대해주고 격려해준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무금융연맹 곽태원 위원장, 문선곤 부위원장, 박영기 조직국장, 대협국장 양정섭 동지
우리노조 선재식 위원장, 서필상 수석부위원장,
멀리 제주에서온 박명종 부위원장, 조창식 사무처장 동지
그리고 힘든 싸움 포기하지 않고 질기게 투쟁하고 있는 교하분회 이상명 동지까지

먼길 달려와 대의원대회를 축하해주고 격려해 준 것도 고마운데
대의원대회가 끝나고 거리에 함께 나가
우리 동지에겐 힘주는 말, 청송군민들겐 강한 호소력과 감동을 주는 연설을
두번이고 세번이고 계속 해주며
'8만 사무금융연맹의 힘''1만2천 전국농협노조'의 힘을
청송땅에 떨쳐 보여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전국농협노조 만세!! 1만 2천 동지들 만세!!
* 본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24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