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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한미 FTA 협상, 각 분야의 반대시위가 오늘도 계속됐는데 보수단체의 찬성집회도 있었죠.
그런데 이 한미 FTA 찬성집회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호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어제 열렸던 보수단체들의 한미 FTA 찬성 집회.
집회가 끝나자 대부분 노인들이 한쪽으로 몰려갑니다.
● 인터뷰: 종묘에서 오신 분, 장충단 공원으로 갑시다.
● 기자: 공원에 모인 수백명의 노인들.
● 인터뷰: 오신 숫자가 너무 많아 제가 생각했던 만큼 많이 못 드리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 기자: 동원자의 말이 끝난 뒤 노인들이 길게 줄을 서 한 사람에 4000원씩 돈을 받아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노인들은 적은 금액에 아쉬워합니다.
● 기자: 4000원밖에 안 줬어요?
● 집회 참가자: 그것밖에 안 줬어, 아침도 굶었는데...
우리는 간단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래 끌 줄은 몰랐어...
● 기자: 돈을 준 사람은 한 노인봉사단체 대표 김 모씨.
결코 돈을 주고 노인들을 동원한 것이 아니며 주최측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합니다.
● 김 모 씨 (노인봉사단체 대표): 아침에 나가다 보니 비가 와서 제가 은행에 가서 100만원을 찾아와 잔돈으로 차비를 드리겠다는 순수한 마음이었지.
애초에 '당신 나오면 얼마 줘' 그런 건 아니에요.
● 기자: 각계각층의 한미 FTA 반대시위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언론노조는 9년 만에 하루 총파업까지 벌이며 협상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 신학림 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의 공공성, 언론의 공공성, 쌀시장, 농업시장, 모든 공공성을 지칭한 말살하는 이 FTA...
● 기자: 농업 관련협상이 열린 오늘 농민들은 한미 FTA의 사망을 뜻하는 상여를 메고 협상장으로 행진을 벌였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 본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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