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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01 09:48
[보도] 2005.10 (펌) "농협 종합금융지주회사 계획"폭로
 글쓴이 : 부산본부1
조회 : 1,128  
"농협 2001년부터 종합금융지주회사 계획" 폭로 

강기갑 "기득권 추구에 눈 먼 종합금융회사 꿈 버려야"
 
농협중앙회가 종합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지난 2001년 상호금융과 통합하면서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은 5일 열린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1년 상호금융과 통합 이후 세계적인 회계법인인 아더 앤더슨사에 연구 용역을 준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보고서 내용에 따라 종합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해 왔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회와 상호금융의 금리, 상품, 회계의 통합과 기업금융과 주택금융 진출 등 상호금융 통합의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꼴과 같은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

강기갑 의원은 "중앙회의 경쟁력 확보가 누구를 위한 경쟁력 확보인지 의심이 간다"며 "중앙회는 협동조합의 정체성 확립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보다 금융지주회사의 꿈에 부풀어 자신들의 기득권만 추구하는 공룡과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는 농협중앙회의 증권사 인수와 관련해 “겸업화와 대형화라는 금융시장의 추세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관련 법규 개정 등 절차의 복잡함으로 인해 현재는 인수 작업이 보류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자본금 규모를 고려할 때 LG카드를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농협이 증권사 인수 등 신용사업을 다각화하지 않으면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방만 경영에 대한 외부 지적 등을 감안해 인수대상 증권사도 중소형 업체로 국한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