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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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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01 09:26
[보도] 2005 7월1일 전국농협노동자 결의대회-기사-민중언론 참세상[3신: 오후 5시 경]
 글쓴이 : 부산본부1
조회 : 904  
[3신: 오후 5시 경] 항의 면담 시도 중 경찰, 질서유지하던 사회자 연행

본대회 집회를 마무리 하고 참가자들은 신사옥 11층 전층을 사용한다는 정대근 중앙회 회장과의 항의 면담을 시도했다. 이날 농협 중앙회는 서대문경찰서에 시설보호 요청을 한 상황이었고, 중앙회 신사옥 보호를 위해 동원된 경찰병력만도 30개 중대 3500명에 이르렀다.

면담 시도는 모든 입구를 철저히 막고 있는 경찰병력을 뚫는 몸싸움에서 부터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하나로 마트 입구, 주차장 입구, 건물 정문 등 입구를 세 곳으로 나눠 몸싸움을 진행했다. 과정에서 다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5시 25분 경 전경과 집회 참석자들의 몸싸움이 거칠어 지는 상황이 발생하자, 사회자가 나서 '질서 유지'를 요구하며 참석자들을 자리에 앉히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사회자 뒤에 배치되어 있던 전경들이 사회자를 '갑작스럽게' 연행했고 당황한 참가자들이 전경 틈으로 끌려가는 사회자를 꺼내며 몸싸움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러나 이미 표적을 찍어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전경들은 특정 몇몇을 연행하기 위해 무리하게 대오를 헤집고 나왔고, 이에 대한 참가자들의 저지가 거칠어 지자 무대 뒤와 골목 밖에 배치됐던 전경들이 긴급 투입돼 참가자들을 진압하고 나섰다.

그 과정에 무대에 있던 지도부와 집회 참가자들을 격리 시키기 위해 수십 명의 전경이 무대위로 올라가 지도부들을 에워쌌고 그 과정에서 음향 기기가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방패로 대오를 헤집으며 공격을 했던 전투경찰은 대오가 일정정도 뒤로 밀리고, 신고된 집회장소 임을 강조하자 잠시 시간을 보낸 뒤 병력을 뺏다.

이 과정에서 허남일 농협노조 강원본부 수석본부장과 안남문 농협노조 전북본부 본부장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허남일 본부장은 생각 보다 상태가 나빠 큰 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몸싸움 과정에서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고, 서정길 전농 부의장도 안경이 깨지고 얼굴에 상처가 나 질서유지를 맡았다는 경찰이 강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6시 10분 경 농협노동자들은 이날 중앙회 앞에서의 마무리 집회를 시작했고, 농협노조는 사태 파악과 대처를 위한 긴급 중앙회를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