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노부산본부 조합원 동지여러분!
6월8일! 단결투쟁만이 살길입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의 확실하고 결의에 찬 결단이 필요합니다 !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 부산본부는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부산농협의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2006년 12월부터 10차례의 교섭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 신청등 다각도의 노력과 인내를 기울려 왔습니다.
그러나 저 무지몽매한 조합장들은 무려 6개월이 흐르는 동안 통일된 협상 안 조차 도출해내지 못하는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바는 자신들이 노사관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들인지 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무식한 짓을 꺼리낌 없이 일 삼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야말로 이 조합장들은 함량미달의 군상들이 모여 하루 놀고 먹는 계모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입니다. 일각에선 단체협상 파행의 책임이 일부 선동하는 조합장들의 문제라는 의견도 있지만 나머지 조합장들 또한 조합장 협의회의 구성원으로써 소수의 전횡과 독선을 막지 못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돌이켜 보니, 노동조합 출범이후 지난 4년 동안 이 들의 행태는 우리 노조를
끊임없이 무시하고 기만해 왔으며 또한, 농협 조합장 직이 마치 사기업 사장인냥 농협간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시켜 <협동조합간 협동>이라는 ICA원칙을 내동댕이 쳤고, 나아가서는 조직을 자기 입맛대로 주무르고자 진실을 왜곡, 호도하여 노동조합과 임직원간 소모적인 갈등을 조장시키며, 급기야는 알량한 인사권을 무슨 전가의 보도인양 휘두르며 직원과 직원간 분열을 꾀해 조직문화를 흐트린 결과 유사업계에서의 대외경쟁력마저 약화시켜 왔다는 것입니다.
"농협이란 직장이 얼마나 좋은 곳인줄 아느냐? 이 좋은 직장 떠나서 잘되는 놈 하나도 못봤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일 것 입니다.
바로, 우리가 조직발전을 위해 잘못을 지적하고 꾸짖을 때마다 이들이 우리에게 협박용으로 내뱉던 말이니까요.
지금에 와서 굳이 논하자면 한마디로 '주객전도에 적반하장'입니다. 말뜻의 옳고 그름은 차치하고서라도, 정작 그 말을 들어야 할 대상은 우리가 아닌 바로 그들 조합장들이란 사실입니다.
농협을 좋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또 옳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농협 노동자들이 일선 창구에서 적금 한건, 카드 한장 유치코자 땀과 눈물을 흘릴 동안 이 들은 최고급 승용차 뒷 좌석에 앉아 거드름 피우는데 급급했고, 직원들이 경제 사업장에서 비료 포대, 쌀 포대 짊어 나르며 온 몸이 피땀으로 범벅이 될 동안에도 그 들은 일년에 몇 차례씩 희희낙낙 해외여행길에 오르는 용감한(?)행동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허술한 도시농협 조합장 선출제도의 최고 수혜자인 이들이 감히 농협 조직이 아니라면 어디 가서 지금처럼 대접 받고 가관인 행보를 하고 다닐 수 있을 것인지 정말 이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입장은 간단하고 확고부동합니다!
이제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여태 그 누구에게도 통제받지 않던 권력의 단맛에 매몰되어 도덕성은 물론 이성마저 상실해버린 이 들 조합장에게 더 이상 농협 조직의 미래를 파탄내도록 방치 할 수는 없습니다.
농협 노동자의 고혈을 짜낸 댓 가로 누려왔던 모든 특권을 해체시킴은 물론,
반칙과 부정을 일삼으며 오로지 자신의 영욕만을 추구한 일부 암적인 존재들을 싸그리 도려 내어 농협이 지역사회에서 담당해야할 공공성과 정의를 실천함으로써 조직을 지켜냄과 동시에 날이 갈수록 농협 역사에서 철저히 외면받고 무시되는 농협 노동자의 위상과 자존을 굳건히 세우고야 말겠습니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부산본부는 압도적인 지지를 원합니다!!!
동지 여러분 스스로가 새로운 부산농협의 투쟁 이정표를 단단히 올려 세워야
합니다. 바로 6월 8일 내일입니다.
조합장들을 제대로 응징하는것, 전체 노동자투쟁의 그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노동자 투쟁은 항상 승리하고 발전해 왔다는 역사, 부산본부의 그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 각자의 심장에 응어리진 분노와 투쟁의 열정을 담아 6월 투쟁에 우리 부산본부의 자존을 걸고 나섭시다!
단.결.투.쟁!!!
2007. 6. 7.
전국농협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