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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자료마당 > 성명서/보도자료
 
작성일 : 08-07-01 12:56
[보도] 2007 10 부산농협노조 파업, 조합장 비위논란으로 비화
 글쓴이 : 부산본부1
조회 : 956  
(부산=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총파업 40일째를 맞고 있는 전국농협노조 부산본부가 사측인 조합장들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 단위 농협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문제가 조합장 비위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5일 부산지검 등에 따르면 A씨 등 부산 모 지역농협 조합원 80명은 지난달 초 조합장 B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조합이 2005년 8월과 11월 관내 공원 등에 설치한 홍보시설물에 대해 시공비 견적을 의뢰한 결과 실제 들어간 돈의 3분의 1에 불과한 결과가 나왔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인들은 "홍보활동비 사용명세가 '농촌 또는 조합 발전을 위한 활동비' 등 추상적으로 기재된 반면 결재 수단인 법인카드는 호텔, 면세점에서 쓰이거나 추석 연휴, 크리스마스 등 업무와 상관 없어 보이는 경우에 쓰인 것이 발견됐다"며 홍보활동비 사용의 적절성을 수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농협 건물 신.개축 공사대금과 실제 들어간 돈 사이의 차액이 수억원에 달한다는 의혹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노조활동 인정, 투명한 경영방안 확립 등을 요구하는 노조 파업에 B조합장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노조 안을 수용했을 때 감수해야하는 감시활동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당 조합장은 장기간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가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조합에 반기를 든 조합원과 손 잡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노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B조합장은 "호텔에서 법인카드를 쓴 것은 농협중앙회나 타지역 농협관계자 등 손님이 왔을 때 숙박비를 치른 것이고 공휴일에 쓴 것은 휴일에도 업무상 접대활동을 했기 때문"이라며 "홍보시설물, 홍보활동비와 관련, 한푼도 부당하게 공금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공사입찰금과 실제 공사비에 차이가 있게 마련인데 노조가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없이 일부 조합원과 짜고 사측을 음해하고 있다"면서 "조합원이 1천명을 넘는데 고발에 동조한 사람은 1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그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helloplum@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7-10-05 09: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