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정치세력화 후퇴시키는 3자 통합 반대한다.
전국농협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수차례 성명을 통해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을 반대해왔다. 하지만 끝내 우리의 바람을 저버리고 새진보통합연대를 포함한 3자 통합이 발표되었다.
전국농협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9월 25일 당 대회 결정을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밀실협상을 통해 자본가 야당 국민참여당과 통합을 추진한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통합을 위해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진보정당의 골간인 진성 당원제, 강령, 노동계급 중심성 또한 후퇴시켰다. 이는 자본가 야당과 손을 합쳐 선거적 이익을 얻기 위해 노동자 정치, 진보 정치를 후퇴시킨 것이다.
새진보통합연대의 코미디 같은 입장 변경은 우리의 실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겉으로는 9월 25일 당 대회 결정 사항을 존중하는 듯 한 태도를 취하면서 뒤에서는 야합을 진행한 민주노동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분노를 삭힐 수가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정한 진보 통합을 열망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3자 통합을 폐기하라. 또한 통합 추인을 위한 11월 27일 임시당대회 소집을 취소하라. 우리는 비록 임시당대회가 우리의 바람과 달리 개최되더라도 민주노동당 대의원 동지들과 당원 동지들이 통합안을 부결 시켜 줄 것을 호소한다.
2011년 11월 25일
전국농협노동조합 강원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