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측은 폭력탄압 중단하고
사내 하청노동자를 즉각 정규직화 하라!
또다시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이 고공농성에 돌입한 지 1주일이 지났다.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고공농성에 사측은 용역 경비를 200명을 투입해 사수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폭력으로 짖밣으려 하였다. 하지만, 우리 노동자들은 투쟁의 힘으로 용역경비의 폭력을 몰아내고 지금도 굳건히 농성장을 지켜내고 있다.
얼마나 노동자가 죽어야 이 땅에서 비정규직 노예노동이 사라질 것인가. 얼마나 더 노동자가 죽어야 이 땅에 정리해고라는 노동자에 대한 사형선고가 사라질 것인가. 개탄스런 현실이 우리의 생존권과 인권을 유린하고 있지만, 우리 노동자들은 잘 알고 있다. 노동자들의 투쟁은 끊임없이 자본의 목줄을 조일 것이고 끝끝내는 한 줌 자본의 수괴들을 징치하고 노동자계급의 이름으로 모두가 해방되는 세상을 쟁취할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수백 명의 용역깡패가 온갖 무기로 무장하고 달려들어도 불과 수 십명의 노동자들이 막아내고 투쟁을 사수해내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사측은 이제 최병승, 천의봉 동지의 목숨을 건 고공농성에 폭력이 아닌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화”로 화답해야 한다. 이미 법원이 판결한 “불법 파견”에 대한 책임있는 시정조치를 즉각 실행해야한다.
불법 파견을 인정하고, 기만적인 신규채용을 중단해야 한다. 그 자리에 모든 사내하청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수수방관하고 탄압을 사주하고 있는 정몽구는 구속되어야 한다.
또한 정부는 꼼수를 부려 불법 파견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기간제법, 파견법 등 노예양산 제도를 즉각 폐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정부의 근간조차 뒤흔들 노동자 민중의 큰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전국농협노동조합과 일만이천 조합원은 이 땅의 노예양산법 비정규법을 철폐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지회를 비롯한 모든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을 나의 투쟁을 받아들이고 힘있게 함께 할 것이다.
2012년 10월 22일
민주노총/사무금융연맹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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