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1-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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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광전본부
 조회 :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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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지고, 노동자는 탄압할수록 강해진다!!
부산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지난 12월 10일 회사로 복귀한 파업대오에게 전원 대기발령조치를 내렸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에 대해서 노▪사 공이 면책과 함께 인사 상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기본합의서를 작성한지 5일만의 일이다.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한다면 밥줄을 끊어서라도 본보기를 삼겠다는 이 위험한 발상은 결국 1월 16일 13명의 해고와 정직 27명, 감봉 37명, 견책 50명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노동조합에 노사대화로 해결하자고 하였다가 사태가 진정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가차 없이 칼을 휘두르는 비열한 조합장은 1만여 농협노조 조합원들에게 응징을 받을 것이다.
노동자에게 파업이란 자신들의 요구를 주장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노동자가 자신의 생계와 직결된 사업장에서 일을 멈춘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자의 책임 있는 자세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화를 거부하고 노동자들에게 징계 및 해고로 일관하는 사측의 태도에 노동자들이 이제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또한 노동자가 파업을 하기까지에는 많은 인과관계가 수립된다. 이 인과관계 속에 사측의 태도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노동조합의 파업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인식은 이러한 인과관계를 무시하는 것이며,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닳고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사측의 이러한 태도는 노동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사측은 노동자들에 대한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던 신뢰와 약속을 실천하라. 당신들은 징계가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닌 노동자의 투쟁에 불을 지피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 전국농협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조합원들도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한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당신들이 우리 동지들에게 해고와 징계로 협박을 한다면 우리는 더 큰 투쟁으로 맞설 각오가 되어 있다.
마음껏 탄압하라. 그럴수록 우리 노동자들은 더욱더 연대하고 강해질 것이다.
2008년 1월 21일
전국농협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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