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당징계 부당해고 박살내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농협노동자 총단결로 원직복직 쟁취하자!
투쟁만이 살길이다. 투쟁으로 승리하자!
[성명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것이 부산 지역 농협 조합장들에게 통보하는 우리 입장의 전부이다!!!
해고 13명 포함, 견책․감봉․정직 등 총 127명에 달하는 파업 투쟁 참가 동지에 대한 대량 징계.
이것이, 부산 지역농협조합장들이 정당한 노동조합 투쟁을 전개한 우리 동지들을 향해 휘두른 ‘노동탄압’의 칼날이다.
2007년 12월 5일 체결한 ‘사후조정협약 안’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행 한 부산 지역 농협 조합장들의 일대 폭거이다.
이제까지, 전국농협노조 부산지역본부 동지들은 최소한의 사회적 상식만큼은 지키면서 그 당당한 이해와 요구를 관철시켜내는 것이야말로 노동자 투쟁이 중심이 되어 부산 지역 나아가 사회 전체의 변화 물꼬를 트는 일이라 확신하며 모든 앙금을 훌훌 털고 일백 보 이상 양보하여왔다.
12월 5일 협약 체결 직후, 우리 동지들은 보다 신속한 사업장(농협)의 정상 운영을 기한다는 의지로 지난한 파업 투쟁 과정에서 지칠 대로 지친 심신의 회복기를 갖는 것까지 포기하고 12월 10일 사업장 복귀를 결정하였다.
하지만, 부산지역농협 조합장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12월 10일을 기해 우리 동지 전원에 대해 ‘대기발령을’ 통지 하였고 2008년 1월 16일 사상 초유의 폭거를 감행하였을 뿐이다.
파업투쟁과 연동하여 그 어떠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한 것과는 별개로, 그 추잡한 입으로는 ‘복무기강 확립’운운하며, 그 손으로는 우리 동지들의 숨통을 짓누른 부산 지역 농협 조합장들에 대해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약속이란 깨기 위해 있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때로는 가장 무서울 수 있는 무지를 앞세워 오직 ‘폭력’만을 일삼은 부산 지역농협 조합장들을 향해 우리는 어떻게 맞서야 할 것인가?
우리의 의지와 행동은 명료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것이 그들에게 전하는 통첩이다.
이 시각 이후에도, 부산지역농협조합장들이 변함없이 우리 동지들을 해고시키고, 음해한 그 모습 그대로 우리와 맞서길 희망한다.
언제 그랬냐는 듯 꼬리를 내리며 음흉한 미소 머금은 채 우리 앞에 머리 조아리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
이제, 누가 산산이 부수어져 나갈 것인지를 분명하게 갈라야 할 시간의 끝에 우리 동지들과 노동탄압의 주범들이 모두 서 있다.
부산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우리에게 맞서라! 우리와 부딪혀라! 그리고 아낌없이 깨져라!
무엇이 최소한의 상식인지부터, 왜 노동자 투쟁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지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교육받거나 깨우칠 기회를 갖지 못한데 대해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최대의 ‘선의’를 있는 그대로 받아 안아라!!!
당장, 부산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자신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닿는 곳에 우리가 일러준 글귀를 새겨 놓아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8년 1월 17일
전/국/농/협/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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