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0-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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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포고문]농협중앙회는 전국농협노조대경본부와 전면적으로 붙어 보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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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대경본부
 조회 :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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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문.hwp (27.8K) [16] DATE : 2007-10-31 16:09:55 |
포 고 문
농협중앙회는 전국농협노조대경본부와 전면적으로 붙어 보겠다는 것인가?
우리는 對농협중앙회 투쟁을 더 높은 차원에서 전개할 것이다!!
10월 29일 오후 8시 대경본부 김대천 조직쟁의국장이 구속되었다.
김대천 조직쟁의국장이 구속된 이유는 8월 28일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훼손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인데, 이를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가 업무방해죄로 부산진경찰서에 고소"하여 구속이 이뤄진 것이다.
우리 동지들이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에 가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는 지역농협 노·사간의 단체협상에 불법적으로 개입하여 노조를 무시하고 탄압하도록 조합장을 선동하고, 악질노무법인을 고용토록 알선하고, 노조탄압으로 유명한 악질조합장들 초청강연회까지 개최하는 등 부산지역농협의 단체협상이 총파업으로 번지게 된 제1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8월 28일 오전, 농협중앙회의 이러한 불법 부당한 개입을 규탄하고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장을 면담하고자 김대천 국장을 비롯한 부산본부 동지들이 찾아 갔다. 그러나 중앙회본부장이 자리에 없어 본부장실 - 정확하게는 본부장실 밖 복도와 부속실이다 - 에서 중앙회본부장을 기다리며 점거 아닌 점거가 된 것이다.
나중에는 중앙회본부장을 대신해 부본부장이 "조합장들과 노조대표와의 협상테이블을 책임지고 마련하겠다."고 약속하여 그 약속을 믿고 해산을 했다.
이렇게 노·사간 협상테이블을 주선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던 농협중앙회부산본부가 이날의 일을 가지고 "업무방해죄"로 고소하여 십여 명의 동지들이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김대천 동지가 구속되기에 이른 것이다.
분명 일련의 사건들의 원인제공은 농협중앙회가 했다. 그럼에도 지역농협 노사관계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것에 대한 사과나 해결의 약속은 않고, 오히려 계속 지배개입하면서 총파업투쟁중인 노조간부를 "고소"하고 "구속"되게 한 것이다.
올 2007년은 정대근 회장비리를 비롯하여 유난히 많은 부패, 비리가 드러나면서 농협중앙회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농협중앙회는 "NH"라는 간판을 걸고 협동조합 대신 금융자본의 길을 선택했다. 이런 농협중앙회의 反농민, 反협동조합 행보에 맞서 그들의 추악한 실체를 파헤치며 "농협중앙회 개혁"을 외치는 전국농협노조가 농협중앙회 입장에서는 매우 거북했을 것이다. 어떻게든 우리 전국농협노조를 꺾어보겠다는 계산으로 부산의 지역농협 노사문제에 개입해 노조탄압을 부추기고, 이런 구속사태 까지 만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농협중앙회는 상대를 잘못 골랐다. 총파업 70일이 넘게 150명의 파업대오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전국농협노조 부산본부와 전국농협노조의 선봉부대를 자임하는 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를 상대로 시비를 건 것은 크나큰 실수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전국농협노조대경본부는 전국농협노조의 선봉부대를 자임하고 있다. 농협노동자라면 그 누구도 전국농협노조대경본부의 투쟁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전국농협노조대경본부가 그깟 고소·고발, 구속 따위에 굴하겠는가?
"김대천을 구속시키듯이 나를 구속시켜 봐라. 그러면 제2, 제3의 김영집이 나서서 1300대경본부 동지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는 김영집 대경본부장의 말씀이 우리의 의지를 대변하고 있다.
우리는 김대천 동지의 구속사태를 전국농협노조대경본부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인다. 이에 우리 대경본부가 부산본부의 총파업투쟁에 직접 결합하여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며 동시에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전체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포고한다.
2007. 10. 31.
전국농협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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