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7-10 09:43
|
[보도] 7/12 충북 청주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퇴진 투쟁'관련 보도자료.
|
|
|
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1,482
|
 보도자료0707012_(충북투쟁)_본조용.hwp (22.0K) [43] DATE : 2007-07-10 09:43:02 |
▣ 수신 : 각 방송사 사회부 팀장, 각 언론사 경제∙사회∙노동 담당 기자님 (총 5쪽)
농업․농촌․농협 포기, 금품수수비리 주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 촉구!
전국 농협노동조합 기자회견 개최!
전국농협노동조합은 7월 12일(목) 충북 청주에서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을 다시 한번 엄중 촉구한다 !!!
○ 전국농협노동조합은 지난 2006년 5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이 현대자동차에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 부지를 매각한 대가로 금품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이래 농민조합원을 비롯한 농협 구성원들과 함께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 연속선상에서 7월 12일에는 충북 청주에서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을 재 촉구하는 기자회견 등 제반 일정을 전개한다.
○ 7월 12일(목) 충북 청주(청주 올림픽 기념 생활 체육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주최하는 ‘경제 특별도 건설을 위한 충북 사랑․농촌 사랑 한마음 대회’가 열린다. 이 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대회사를 하고 ‘1사 1촌 상’ 시상자로 나 설 예정이다.
현재, 정대근 회장은 금품수수비리혐의와 관련 오는 7월 20일 항소심 선고공판(오후 2시 서울 고등법원 제 403호 법정. 사건번호 2007노 477)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위에서 밝혔듯이, 2006년 5월 정대근 회장 구속 이래 전국농협노동조합 조합원과 농민조합원을 비롯한 농협 구성원 다수는 정대근 회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앞 기자회견 및 천막농성, 10만인 서명운동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왔다.
○ 그러나, 농협중앙회와 정대근 회장은 우리 행동을 왜곡, 호도하는 것은 물론 노동조합 지도부에 대한 명예훼손 제기, 손해배상 청구 등 법률적 탄압을 일삼더니 급기야는 퇴진 요구 행동을 이유로 (현)전국농협노동조합 위원장이 소속된 지역농협에 지원된 무이자자금을 강제 회수 하는 횡포를 자행했다.
○ 한편으로, 농협중앙회와 정대근 회장은 ‘농업․농촌․농협 포기’행보를 더욱 노골적으로 내딛었다.
2006년 8월 농협중앙회는 ‘한․미 FTA 협상 찬성 실시 교육 실시 공문’을 발송하였고, 2007년 4월 2일 한․미 FTA 협상 타결 직후에는 ‘한․미 FTA 협상 체결 대비 각 시․군 대책위 구성’을 지시하는 가운데 각 지역에서 한․미 FTA 협상에 반대하는 제 단체의 동향을 파악하여 보고하라는 대책위의 역할 내용을 규정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정대근 회장 역시 한․미 FTA 협상 체결을 위해 일찌감치 발 벗고 나섰는 바, 2006년 4월 경제 5단체장과 함께 한․미 FTA 체결을 위한 민간대책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서 역할하여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 그리고, 마침내 2007년 6월 28일 농협 창립 기념식 일정으로 ‘농협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CI를 농협에서 ‘NH'로 바꾸었음을 선포하고 농협이 나아갈 길은 종합금융그룹임을 공식화 하였다.
○ 전국농협노동조합의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 행동이 지닌 의미는 실로 엄중하다.
농협중앙회장의 비리 척결을 통해 조직의 비리와 낡은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는(참조 : 붙임문서 명예훼손 제기에 따른 전국농협노동조합의 입장)계기를 확보하자는 것이며, 이를 통해 농협이 농협답게 살아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는 간절한 열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다.
○ 전국농협노동조합은,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 행동을 시작한 이래 해당 행동은 실제 정대근 회장이 퇴진할 때 비로소 종료될 것임을 수 없이 확인하였다. 7월 12일 충북 청주에서의 일정은 이와 같은 전국농협노동조합의 의지와 입장이 향후 더욱 적극적인 행동으로 전개될 것임을 재삼 분명히 하는 장이 될 것이다.
※ 참조 : 7월 12일 전국농협노동조합 기본 일정
오전 9시 30분 ~ 10시 20분 : 행사장 주변(청주 생활 체육관)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 요구 1인 선전전.
오전 10시 30분 ~ 11시 : 기자회견
오전 11시 ~ : 선전전
※ 붙임 자료 1. : 기자회견문
※ 붙임 자료 2. : 농협중앙회의 명예훼손 제기에 따른 전국농협노동조합의 기본 입장. 이상 끝.
붙임자료 1. 기자회견문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즉각 퇴진을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농협중앙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
2006년 5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이 금품수수비리로 구속되던 날.
농협 구성원 대다수는 억장이 무너지는 비통함을 가눌 길 없었다.
‘농협중앙회장은 반드시 비리 주범이다’는 오욕의 역사가 재현된 까닭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미 FTA 협상에 대한 농협중앙회와 정대근 회장의 입장이 확인된 때에는 분노하고 절규하는 일조차 잊은 채 넋이 빠진 모습으로 한동안을 보내야 했다.
그래도 농협중앙회가 ‘농협’의 이름표를 달고서 차마 그런 일까지는 드러내놓고 행하진 않을 것이라 여겼는데, 그 어느 단체보다 한․미 FTA 협상 체결에 앞장섰고 그 수장인 정대근 회장은 경제 5단체장과 어울려 맨 앞에 나섰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이제는 농협중앙회가 확실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민조합원을 버렸다는 날벼락을 안겨준 까닭이다.
길게 이야기 하지 않겠다.
전국농협노동조합은, ‘농협중앙회장은 비리주범이다’는 그 치욕적인 역사를 용인할 수 없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썪은 물이 흐르는 농협중앙회의 현재를 좌시할 수 없다.
정말이지, 농협 구성원이 아닌 소위 ‘법’을 들먹이며 법정을 향해 ‘선처’를 호소하는 농협중앙회장의 모습을 더 이상은 보고 싶지 않다.
또한, 우리 농업과 농촌을, 농민의 생존을 팔아 협동조합과는 정 반대의 길을 향해 내달리는 농협중앙회의 걸음을 멈추어 세우고자 한다.
허울뿐인 공존과 상생을 앞세워 우리 농업을 해체하고 나아가 사회공공성을 파괴하는 데 앞장서는 농협중앙회의 위선을 낱낱이 폭로하고 농협중앙회가 제 모습을 찾을 때까지 부단히 의지를 모으고 행동할 것이다.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에게 가슴 밑바닥 애끓는 심정까지 모아 이른다!
지금 즉시, 모든 일정을 전폐하고 1999년 농협중앙회장의 자리에 오른 날로부터 지금까지 이 땅 농업과 농민을 대표하는 기관임을 자임해왔던 조직의 수장으로서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왔는지 아주 잠시라도 상기해 보기를 바란다.
정부의 농업포기정책을 실현하는 중심 주체였고, 사기업의 한 길 위에서 협동조합조직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오직 ‘이윤’만을 좇아 농민과 농협 노동자를 생사의 갈림길로 내 몬 것 이외에 달리 한 일이라고는 눈을 씻고 보아도 없다는 우리 이야기에 동의할 것이라 확신한다.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에게 꼭 같은 심정으로 고한다!
정대근 회장은 단 한번만이라도 농협중앙회장답게 행동하라.
알량한 ‘법률에 의한 무죄’를 갈구하며 자신을 추하게 일그러뜨리고, 농협의 명예를 내팽겨치지 말고 지금 즉시 퇴진 입장을 농협구성원 모두 앞에 제출하라.
그것이야말로, 지금껏 한번도 해 보지 못했던 농협중앙회장으로서의 소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하는 일이 될 것이다.
스스로 결단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남겨지는 것은 더욱 큰 상처와 기회 상실뿐임을 직시하고 즉각 ‘퇴진’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농업․농촌․농협 포기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즉각 퇴진하라!!!
금품수수비리주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즉각 퇴진하라!!!
2007. 7. 12.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붙임자료 2.
전국농협노동조합의 정대근 회장 퇴진 요구 행동 관련
농협중앙회와 정대근 회장의 명예훼손 혐의 고소에 대한 기본 입장
□ 전국농협노동조합의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퇴진 요구 행동’은 명확하게 사회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농협은 농업과 농민을 대표하며 실제적으로 정부의 농업정책관련 활동의 대부분을 수임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이와 같은, 조직의 위상에 부합하여 그 수장의 행보 역시 소위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일반적 통념 기준으로부터 판단되어지는 게 사회적 상식입니다.
□ 정대근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으로서의 그 고유한 역할의 실현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농협의 자산인 사옥 부지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한 대가로 3억 원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되었고, 현재 7월 20일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 기실, 정대근 회장의 비리 사건은 농민조합원을 비롯한 농협 구성원 모두로 하여금 ‘농협의 아픈 역사’를 다시한번 떠올리게 하는 계기로도 작용하였습니다.
당장, 역대 농협중앙회장의 줄줄이 구속 사태가 그러하였고 - 1994년 (전)한호선 회장 공금유용. 1999년 (전) 원철희 회장 불법 비자금 조성 및 공금 횡령 등 - 공안사건을 제외하고 역대 최대 구속자 발생 사건으로 기록된 조직 구조적 비리로 인한 187명의 구속 사례 (1999년 원철희 회장 불법 비자금 조성 및 공금 횡령 관련)가 그 것입니다.
□ 정대근 회장의 비리 사건은 특정한 개인의 비리임과 동시에 농협중앙회의 비리 현 주소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6월18일 국가 청렴위 제출. 02년~06년 중 비위 면직자 발표 내용 중 농협중앙회 전국 2위 기관)
이러한 비리행위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의 차원이 아니라 농협조직 전체의 쇄신을 기하기 위한 즉, 해당 조직 전체성원의 이해와 요구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자는 목적을 전제로 설정한 것입니다.
□ 위 입장은, 단적으로 지난 6월 20일 정대근 회장에 대한 검찰 구형에서도 재확인되었다는 판단입니다. 검찰은 그 죄질이 상당한 사회적 해악으로서 현저히 나쁘다는 입장을 전제로 1심과 동일한 ‘징역 7년, 몰수 3억원’을 구형하였던 것입니다.
□ 아무쪼록, 여하한의 사적․부가적 이익의 추구 없이 농협조직의 쇄신을, 나아가 사회공공의 이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전국농협노동조합의 행위를 ‘명예 훼손’으로 왜곡,규정한 정대근 회장과 농협중앙회의 입장에 대해 냉철한 판단으로 답변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2007. 6. 30.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