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6-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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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6/16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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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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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070616총력결의대회(당일).hwp (37.5K) [35] DATE : 2007-06-15 15:44:26 |
<보도자료>
한미FTA 협상 원천 무효! 비리주범 농협중앙회장 정대근 퇴진!
농협중앙회 공공금고 운용수익 지역사회 환원! 비정규직∙차별직군 폐기!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 개최!
- 6월16일(토) 오후2시 서울역 광장 (서대문 농협중앙회 앞까지 행진)
- 손해배상금 1500만원, 동전으로 농협중앙회에 전달 예정
○ 전국농협노조(위원장 서필상)는 6월 16일(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한미FTA 협상 원천 무효! 농협중앙회 취급 공공금고 운용수익 지역사회 환원! 비리주범 농협중앙회장 정대근 퇴진! 비정규직·차별직군 폐기!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한다.
○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에는 전국농협노조 1만2천명의 조합원과 전국 곳곳에 있는 지역농협 노동자들이 결합할 예정이며, 민주노총을 비롯한 전국사무금융연맹, 민주노동당, 농민단체, 전국축협노동조합 등 각 연대 단체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 이날 대회에서 전국농협노조는 ▲ 온 국민의 생활을 파탄내고 농업과 농촌을 몰락시키는 한미FTA 협상 원천 무효 ▲ 농협중앙회 취급 공공금고 운영수익의 지역사회로의 환원 ▲ 비정규직 철폐와 차별없는 정규직화 쟁취, 농협중앙회의 차별직군제 도입 저지 ▲ 뇌물수수 비리주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퇴진 등 핵심 4대 투쟁과제를 제시하는 한편, 서대문 사거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 농협중앙회 앞에서는 농민을 대변해야 할 농협중앙회가 ‘한미FTA 체결 지원 민간대책위원회’에 참여해 농민들의 두 눈에 피눈물을 흐르게 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뇌물수수 비리주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퇴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집회를 이유로 농협중앙회가 청구한 손해배상액 1500만원을 노조 조합원들이 모금한 동전으로 직접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한편, 전국농협노조의 핵심 4대 투쟁요구안 쟁취를 위해 전국농협노조 서필상 위원장 및 전직 위원장단이 여의도 국회 앞에서 9일간 단식농성을 진행, 단식농성 기간 동안 우리 투쟁요구안이 적힌 선전판을 들고 매일 아침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였다.
※ 첨부 자료 : 투쟁결의문, 투쟁요구안 핵심 요약, 행사 진행안 -끝-
* 투쟁결의문
우리는 6월 대 항쟁을 넘어 반드시 승리를 거머쥔다!!!
농협중앙회의 반 노동자 ․ 농민의 횡포가 우리 두 눈을 가득 채운다.
저절로 피가 끓어오른다. 심장과 두 팔, 두 다리가 분노로 달구어진다.
한․미 FTA 체결 우등생이 되기 위해 발악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와 정대근 회장.
노동자․농민 생존권 박탈 선봉대가 된 농협중앙회.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갖 비리의 오물덩어리로 범벅한 농협중앙회.
농업과 노동자․농민을 아낌없이 버린 대가로 어느덧, 한국사회 대표 자본의 반열에 올라선 농협중앙회의 횡포는 끝간 데 없다.
협동조합조직으로 돌아가자는 노동자의 선홍빛 절규에 재갈을 물렸다.
노동자․농민 중심의 개혁 요구에 탄압과 회유의 올가미를 씌웠다.
모든 노동자의 비정규직화는 안 된다 이르면 알량한 법의 뒤에 몸을 숨겼다.
비리의 정점 정대근 회장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하면, 사회공공성 실현의 주체로 농협이 나서자 하면 보다 빠른 죽음만이 안겨질 것이라 협박을 일삼고 있다.
한편에선 변함없이 농민과 지역농협, 협동조합 노동자를 팔아 제 잇속을 챙기는 일도 잊지 않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농업과 농민을 위한 조직이니, 4천여 개 가 넘는 지역농협이 있으니 각 도․시․군․구의 금고를 맡겨 달라 한다.
그래야 최소 수천 억 이상인 운용수익을 밑천삼아 여타 금융자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읍소한다.
농협중앙회는 자신이 얼마나 크나큰 절대의 권력인지를 현행법을 무시하는 작태로 입증한다.
농협법 제 6조에 명시된 자신의 책무를 깡그리 짓밟고 돈이 모인다 싶은 곳엔 여지없이 사업장을 개설하고 지역농협은 이제 사라지라 한다.
농협중앙회 안에는 더 이상 농업과, 농촌, 농민은 없다.
농협중앙회 안에는 더 이상 협동조합과 노동자는 없다.
연일 신문지면을 통해 농촌과 농민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이라 강변하는 위선만 있을 뿐이다.
지역농협 노동자인 우리의 선택은 단 하나이다.
농협중앙회가 자본의 선봉대로 나선만큼, 우리는 노동자 투쟁의 선봉대로 나선다.
사회공공성의 가치를 남김없이 허물어 버리고,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건강하게 살아갈 권리마저 강탈하는 한․미 FTA 협상은 원천무효이다.
자본에게 모든 노동자를 제 입맛에 맞게 재단하고, 해고할 수 있는 권능을 부여한 ‘비정규 악법’은 마땅히 폐기 처분되어야 한다.
협동조합은 협동조합답게 살아가야 한다. 사회 공공의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농협중앙회는 반드시 비사업적연합체로 전환되어야 한다.
농협중앙회가 움켜쥐고 있는 제반 사업과 그 수익은 지역농협을 통해 농업과 농민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환원되어야 한다.
한 해 최소 수천 억 원 이상에 달하는 각 도․시․군․구 금고 운용수익의 환원이 그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
공공의 자산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 것은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그 범죄행위의 주체는 사회가 정 한 규범에 따라 처벌받는 것이 상식이다.
그 범죄행위자는 먼저 알아서 결단을 내리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다.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350만 농민과 10만 농협 구성원에게 백배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우리는 ‘한․미 FTA 원천무효, 비정규직 철폐, 농협중앙회 공공금고 운용수익 지역사회 환원, 노조탄압․비리 주범 정대근 회장 즉각 퇴진’을 쟁취하는데 모두를 걸었다.
우리는 6월 16일, 오늘 대 투쟁을 넘어 반드시 승리를 거머쥔다.
▣ 우리는, 한․미 FTA 협상이 있어서는 안 될 재앙임을 전제하며, 그 원천무효 실현을 위해 정부와 농협중앙회를 향한 투쟁에 간단없이 나 설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농협중앙회의 ‘모든 노동자의 비정규직화’음모를 분쇄하는 투쟁을 통해 전체 노동자의 기본권 쟁취에 복무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농협중앙회가 취급하고 있는 각 도․시․군․구 금고의 운용 수익이 제대로 환원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뒤집힌 현실을 기필코 바로 세울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노조탄압․금품수수 비리주범 정대근 회장을 꼭 무릎 꿇리고 사퇴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농협중앙회 비리의 역사를 청산해 나아갈 것임을 결의한다!
2007년 6월 16일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 6.16전국농협노조 결의대회 4대요구안 핵심요약
1. 핵심주장
농업․농촌․농민 포기, 금품수수 비리주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
지역의 공공 자산운용 수익은 농업 회생과 지역 주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쓰여 져야 합니다!
2. 4대요구 핵심내용 발제
■한미fta 협상원천무효
한․미 FTA 협상은 절대 안 된다며 350만 농민조합원이 절규할 때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오직 대기업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단체의 대표들과 어울려 한․미 FTA 체결 지원 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자리에 앉아 기념 촬영하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
이러한 때, 우리 농업과 농민의 대표기관인 농협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농협이 먼저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기 쇄신을 이루고, 사회 공공성을 실현하는 데 나서야 합니다. 이제까지, 농민과 지역농협을 버리며 살아 온 농협중앙회를 확 바꾸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농협중앙회장 정대근 퇴진
역대 농협중앙회장은 항상 각급 비리의 실체였던 악습을 계승한 정대근 회장은 농민조합원과 농협의 자산인 사옥 부지를 현대자동차에 할 값 매각하고 그 대가로 수억 원의 금품을 챙겼습니다.
정대근 회장은 더 이상 거짓과 변명으로 버텨서는 안 됩니다. 이제라도 350만 농민과 10만 협동조합 구성원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물러나야 합니다.
※ 6월20일은 정대근회장의 상고심 3차공판이 서울중앙법원 10시 30분에에 있을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취급 공공금고수익 지역환원 쟁취
농협중앙회가 우리 농업․농민에 대한 지원과 전국 각지에 소재한 지역농협을 앞세워 이제까지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였던 지방자치체의 금고. 즉, 지역주민들의 세금을 원천으로 한 지방자치체의 각종 사업 재원 등을 맡고 운용한데서 얻은 한 해 최소 수 천 억 원에 달하는 수익은 우리 농업의 회생과 해당 지역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쓰여 져야 합니다. 농협중앙회는 일반 사기업이나 은행이 아닌 ‘농협’이기에 가능한 ‘공공 금고 운영 수익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무너져가고 있는 농업과 사회의 공공성을 지키고 확장하는데 나서야 합니다.
■비정규직 차별직군 폐기
지역농협의 17,770명의 비정규노동자들에 대하여 차별없는 정규직화를 해야합니다. 또한 비정규법은 반드시 철폐되어야 합니다.
농협중앙회는 비정규법의 허점을 이용해 비정규노동자들은 더 깊은 차별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고 정규직 노동자에게는 강제적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준비 중인 비정규직 확산 분리직군제는 반드시 폐기되어야 합니다.
* 행사 진행안 (참조)
■ 사전 대회 (13:20~14:00) - 서울역 광장
13:55 연대발언 --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
■ 본 대회 (14:00~16:00) - 서울역 광장
14:00 개회선언/깃발입장식(깃발대오 200여명)
14:25 대회사 - 서필상 전국농협노조 위원장
14:35 연대사 - 전국사무금융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축협노동조합
15:15 투쟁사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 농협중앙회 공공금고 운영수익 지역환원내용
15:50 상징의식 -‘한미 FTA, 비정규직, 농협중앙회’가 쓰여 있는 대형 천을 집회대오 머리위로 전달, 찢어내는 퍼포먼스 진행
동전모금 - 집회대오 사이로 차량 이동, 조합원들이 모금한 동전 모으는 퍼포먼스
16:05 행진시작
■ 가두 행진 (16:00~16:30) : 서울역 ~ 농협중앙회(서대문)
16:00 행진 (깃발대오를 선두로 풍물패, 요구사항이 적힌 현수막을 들은 대표단, 동전모금 차량, 행진대오 순으로 서대문 농협중앙회(신관) 앞으로 행진 함)
■마무리 집회 (16:30~15:00)
16:30 상징의식(농협중앙회 앞에 조합원들이 모금한 동전을 쌓아놓고 전달)
-2005년 7월1일 집회 관련, 농협중앙회가 전국농협노조에 손해배상 청구한 1500만원을 조합원들의 동전 모금으로 모아냄. 악랄한 자본가들의 행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농협중앙회를 규탄하며 동전 손배금을 전달하는 시간)
16:50 상징의식(조합원들과 함께 우리 노조 요구사항이 들어있는 대형 박터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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