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농협노조 농성단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실 농성 중.., 오늘(2일)부터 단식농성 투쟁 결의!
농협중앙회에서 경찰동원 요청, 침탈 위기!!
자금지원을 무기로 노조탄압 자행하는 농협중앙회 규탄 전국농협노조 기자회견 개최!
- 오늘(2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진행!!
- 전국농협노조(위원장 서필상)는 지난 4월 30일(월) 오후 5시30분경, ▲농협중앙회의 노조활동 지배개입 중단 및 노조탄압 중단,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퇴진, 공개사과, 재발방지 약속, 관련 책임자 문책 ▲3억원 뇌물수수 농협중앙회장 퇴진 ▲농협중앙회 취급 공공금고 운용현황 즉각 공개 등의 요구를 걸고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바 있다.
- 5월 2일 현재 3일차 농성투쟁을 진행 중에 있고, 7명의 전국농협노조 농성단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농성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늘부터는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자금지원을 무기로 노골적인 노조탄압과 노조활동에 대한 지배개입을 자행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고 있을 수 없어 전국농협노조는 농성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이에 대해 일말의 반성도 없이 끝내 최악의 사태로 몰아가고 있다. 현재 경찰동원을 요청하고 용역들을 주변에 배치하여 침탈하려 하고 있다.
- 아울러 5월 3일(목) 오후2시에는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농협중앙회의 노조탄압/지배개입 분쇄! 비리주범 정대근 회장 퇴진! 노조탄압 주범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퇴진! 전국농협노조 투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농협중앙회의 온갖 탄압과 억압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전국농협노조 기자회견에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문>
농협중앙회의 전국농협노조 활동에 대해 사상 유례없는 비상식적인 노조탄압과 지배개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농협노조가 3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대근회장 퇴진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자 위원장, 울산경남본부장, 사무국장 소속농협에 지원되었던 자금을 전격 회수해 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이에 대해 사태가 해결되었다고 여론을 오도하고 있으나, 그 당시 우리 노동조합이 요구한 자금회수 사태에 대한 공식사과, 재방방지 약속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울경본부 운영위원회를 마치고 운영위원 20여명이 미해결 요구사항에 대해 면담을 요구하며 지역본부장실을 방문했으나,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울산경남본부 운영위원들을 2시간 동안 방치하는 등 노동조합의 대화요구조차 묵살했고, 운영위원들이 2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준비한 현수막을 게시하자, 지역본부 윤한철부본부장이 나타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며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4월 19일 이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성실하게 대화에 임하기보다는 오히려, 자금회수사태와 마찬가지로 자금을 무기로 울산경남본부 직무대행에까지 사퇴를 종용하는 사태를 계속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전국농협노조는 이번 사태에 대해 노동조합의 존폐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지난 4월 30일 노조활동 지배개입/노조탄압 공식사과, 재발방지 약속 등의 요구사항을 가지고 면담에 들어갔으나, 농협중앙회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3일동안 그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지난 3일 동안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에 대해 협상을 벌였으며, 전국농협노조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했다.
협상에서 우리는 “아무 전제조건 없는 사과”까지 양보하였으나, 농협중앙회는 객관적으로 증명되지도 않는 전제조건을 다는 등 우리측의 교섭자세와는 정반대로 행동했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농성 동지들에게 3차례에 걸쳐 퇴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찰병력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는 내 놓을 수 있는 안을 다 내놓은 상태이며, 이제 농협중앙회에서 판단해야 할 차례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가 내놓은 마지막 수준에서 절대 양보는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의 “전제 조건 없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며, 농성대오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농협중앙회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평화적으로 농성하고 있는 동지들을 그 어떤 물리력을 동원하여 침탈할 경우 그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그리고, 오늘까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우리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지 않을 경우, 전국농협노조는 경남지역의 공공금고 유치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07년 5월 2일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전국농협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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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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