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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 연대의 구심! 전국농협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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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19 13:32
[보도] 6/20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 개최!
 글쓴이 : 전국농협노조
조회 : 1,264  
   090620_전국농협노동자총력결의대회개최.hwp (48.0K) [31] DATE : 2009-06-19 13:32:18
보도자료

전국농업협동조합노동조합  2009. 06. 19(금)


▣ 수신 : 각 방송사 사회부 팀장, 각 언론사 경제∙사회∙노동 담당 기자 (총 3쪽)

“연합회 방식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쟁취! 지역농협 구조조정 분쇄!”를 위한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 개최!!

- 6/20(토) 여의도 국회 앞(산업은행 옆), 5천 여 농협노동자 집결! -

○ 전국농협노조는 오는 6월 20일(토) 오후2시 여의도 국회 앞(산업은행)에서 ‘연합회 방식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쟁취! 지역농협 중심으로 협동조합 질서재편! 지역농협 구조조정 저지 및 생존권 사수! 농협중앙회의 획일적인 CS(고객만족)평가제도 반대! 공공금고 운용수익 지역환원’ 등을 요구하며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한다.   

○ 지난 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가락동 시장을 찾아 농협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후, 급조해서 만들어낸 농협개혁위원회를 통해 불과 5개월 만에 누더기 농협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이제는 농협개혁의 핵심인 농협중앙회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기 위한 작업이 속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쏟아낸 농협개혁안에는 ‘상생과 협동’이라는 협동조합 정신과 정체성은 찾아볼 수가 없다. 오로지 경쟁과 대립속에 무조건적인 규모화를 내세워 강자만 살아남게 하는 약육강식의 논리만 가득하다.

○ 정부는 농협중앙회를 개혁한답시고 협동조합의 정체성과는 아무 연관이 없는 지주회사체제를 도입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농협중앙회 또한, 결국은 지주회사 방식의 신용·경제사업 분리를 기조로 정부의 지시와 압력에 장단을 맞추고 있을 뿐이다. 

○ 정부는 금융지주회사 방안을 골자로 농협중앙회를 탈 협동조합화 하고 공공의 자산을 소수 부자들에게 내다 팔려고 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사회적 약자인 조합원의 결사체이지 주식의 배당이익을 우선하는 주식회사가 아니다.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을 지주회사 방식으로 분리한다면 더 이상 농협은 없다. 즉, 농협을 농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농협이 농민을 버리고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자산을 거대자본에게 고스란히 바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 또한, 농협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역농협에 대한 구조조정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의 ‘지역농협을 200개로 줄여야...’ 등등 발언에 이어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 합병지원계획’등을 통해 강제 합병 시나리오를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지역농협의 구조조정은 필연적으로 지역농협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 농협개혁의 핵심은 농협중앙회 개혁일진대,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개혁안에는 무이자 자금 지원 중단, 조합선택권 시·군단위로 확대, 지역농협 등급제 실시, 도 단위 인사이동 실시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임금삭감, 연봉제 도입을 염두에 둔 성과급제 확대, 임금피크제 도입, 명예퇴직 등의 상시퇴출제 도입 등으로 지역농협과 지역농협 노동자에 대한 강제적 구조조정이 목표 일 뿐이다.

○ 이에 전국농협노조는 금번 총력결의대회를 통해 ‘금융지주회사 반대, 올바른 협동조합 건설을 위한 연합회 방식의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며, 지역농협 강제 구조조정 저지와 농협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해 농협노동자들의 투쟁 의지를 모아낼 것이다.

○ 더불어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이유로 노동자에게는 고통만을, 고객에게는 부담만을 주는 ‘농협중앙회의 획일적인 고객만족(CS)평가 제도 폐기’, 지역 주민·농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농협중앙회 취급 공공금고 운영수익 지역사회 환원’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투쟁할 것이다.

○ 한편, 전국농협노조는 금번 총력결의대회에 앞서 각 정당 및 농식품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관련 전국농협노조의 입장을 전달 한 바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대국회 일정 및 대응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농협노조 2009년 핵심 투쟁요구]

 ▲ 연합회 방식의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 쟁취!
 ▲ 지역농협 중심으로 협동조합 질서 재편!
 ▲ 구조조정 분쇄! 지역농협 노동자 생존권 사수!
 ▲ 농협중앙회의 획일적인 CS(고객만족)평가제도 폐기!
 ▲ 농협중앙회 취급 공공금고 운영수익 지역사회 환원!


* 붙임 - 투쟁결의문


 이명박 정부의 시장과 선진화, 그 탐욕과 야만에
 지역농협 노동자가 승리할 수밖에 없는 투쟁으로 맞선다!!!

 
둘 중 하나만 살아남을 수 있는 자본을 위한 ‘시장’, 단 몇 푼의 이윤을 유일한 기준으로 편을 가르는 ‘선진화’로 사회 전부를 개조하겠다고 나선 이명박 정부의 발악은 우리 삶 전체를 겨누고 있다. 농민과 협동조합 노동자 역시 예외이지 않다.

삽질에 의해 사라질 운명에 처한 농지, 휴대폰과 비교되는 농업이 농민의 오늘을 지배한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며 상시해고의 협박을 감내하고 있는 얼굴.
협동조합의 풀뿌리인 지역농협을 없애고 농협을 주식회사로 살게 하는 것을 ‘농협 개혁’이라 이야기하는 자들의 무지와 광기.
자신들만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절대 다수인 사람들의 삶을 강탈하려는 자들의 폭력.
우리 사방을 에둘러 싼 농식품부의 주식회사 ‘NH 금융지주’, 농협중앙회의 ‘지역농협 통․폐합 프로젝트’ 그리고, CS 평가까지 그 실체는 더 없이 생생하다.         
이것이,  여느 노동자와 똑같이 온갖 폭력과 탄압에 포위된 지역농협 노동자의 일상이다.

살아남기 위해, 협동조합을 바로 세우기 위해, 보다 많은 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선택하고 약속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승리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 투쟁’이다.
이제, 다음과 같이 우리 투쟁의 의지와 결의를 힘주어 새긴다.

-    다    음    -
 
▣ 우리는, 노동자 생존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앞 선 공공의 가치임을 재확인하며 상시해고와 비정규 노동 강요, 임금체계 변경과 CS 평가의 강제 이식, 그리고 지역농협에 대한 무조건적인 구조조정 등 일체의 노동 탄압을 분쇄하고 우리 삶과 일터를 지키기 위해 아낌없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협동조합을 주식회사 NH 금융지주로 개명하여 금융 산업에 복속시키려 하는 자들에 대해 종언을 고하는 바이며 ‘농민과 지역농협 중심의 질서재편’을 기치로 지역조합이 회원이 되는 각 사업 연합회로의 신용․경제 사업 분리를 반드시 쟁취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이와 함께 각 도․시․군․구 금고 운용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 및 지방세 수납업무 비용 보전 쟁취 투쟁을 통해 협동조합의 사회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틀린 농협의 질서를 바로잡을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지금의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마침하여 우리 농업과 협동조합의 미래를 제대로 책임질 것이며 이를 통해 이명박 정부가 휘두르고 있는 시장과 이윤의 야만을 무릎 꿇릴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매일을 투쟁함에 있어 노동자·농민 동지들과의 단결과 연대를 구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투쟁의 전부를 ‘동지’의 이름으로 함께 할 것을 결의한다!
       
2009년 6월 20일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 참가자 일동